[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LG생활건강과 4년 9개월간의 갈등을 끝내고 다시 손 잡았다.쿠팡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 재개는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로 이어진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빠른배송으로 제공한다.앞서 양사 갈등은 2019년 6월 LG생활건강이 쿠팡을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주류업체들이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차례주와 과실주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롯데칠성음료는 발효주, 기타주류의 출고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세청은 발효주, 기타주류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주류별 기준판매비율은 ▲청주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등으로 책정됐다.기준판매비율이란 일종의 세금할인율을 말한다. 그동안 주류업계는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역차별 문제를 제기해왔다. 국산 주류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초 9억달러(약 1조2200억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3년 2억7222만달러에서 11년 뒤인 2023년 9억3314만달러로 3.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국가와 품목 또한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늘어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품목별로는 포도, 쌀, 참외 등이 크게 성장했다. 포도는 32.4%, 쌀은 68.7%, 참외는 122.6% 증가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베트남 현지인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롯데칠성음료는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를 지난해 12월 29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새로 팝업스토어는 베트남 현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제로 슈거 소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새로의 브랜드 경험 확대와 친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운영하고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선다.스타벅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최초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이날 오픈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 지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구리갈매DT점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태국 골프장을 찾은 고객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으로 체크인하고, 골프 스코어를 확인한다.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광고 중인 골프클럽과 의류도 화면을 통해 바로 결제한다.#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는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이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해 주문한 음식을 나른다. 향후 더욱 고도화 된 형태의 로봇을 활용해 골프장 실내·외를 오가는 배송도 진행할 계획이다.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 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1월부터 시·도교육청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문서 협업 서비스 'GBee 협업'을 개통한다고 2일 발표했다. GBee 협업으로 담당 부서에서 편집 대상 문서를 등록하고 접속할 수 있는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 후 물리적인 공간이 다르더라도 한 번에 접속해 동시에 편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언제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가용성을 극대화해 실시간 저장 기능으로 데이터 보존 능력을 향상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시스템이 궤도에 오르면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각종 자료 수합부터 공동 작업에 이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의 2024년 키워드는 ‘소비심리’로 요약된다.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마다 지갑을 굳게 닫은 상황에서 해빙무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시각이다. 또한 내수 시장의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출 증대 전략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인수합병(M&A) 시장의 재점화 가능성도 제기된다.◆오프라인 채널 '가성비+효율화+대형화'최근 몇 년 동안 저성장을 거듭했던 대형마트는 올해도 고물가 현상의 지속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에 고심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기존 가격할인 행사와 함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이 지난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것은 서울 외 지역 백화점으로는 센텀시티점이 처음이다. 전국 70개 백화점 중에서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등 서울권 소수 점포만 달성한 기록이다.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문을 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2016년 비수도권 점포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 개점 14년 만에 지역 백화점 첫 2조 점포라는 새 타이틀을 추가했다.◆부산 밖에서 더 찾았다…”전국구에서 동북아 랜드마크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에 유통 업계가 잇따라 건강기능식품에 진출한 데 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차별화’ 전략까지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 진출도 이어질 전망이다.3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약 27% 확대한 규모다. 오는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 유통
[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정민서·김다혜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번째 해는 오전 7시 26분 최동단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2023년 마지막 날 전국에 많은 눈이 예고됐지만, 새해 첫날 아침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청룡(靑龍)의 기운'을 얻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해돋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 전날인 31일에 눈 예보가 있어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이번 새해 해맞이는 바닷가나 산이 아니라, 따뜻하고 아늑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즐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4 DAY1(데이원)' 행사가 오늘(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데이원은 신세계그룹이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 행사로, 올해 행사는 기존 이마트·SSG닷컴·G마켓·W컨셉 4개사에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사가 추가로 참여하고, 행사기간도 기존보다 2일 늘어난 것이 돋보인다. 특히 '생활밀착형 세일'이라는 슬로건답게 생활필수품 중심의 카테고리 행사와 대규모 할인쿠폰 발급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월 말 선보인 제로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가 매월 600만캔(355㎖ 환산 기준) 이상 판매되며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탐스제로는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이면서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입 안 가득히 톡 쏘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과일향을 더해 마시는 순간부터 끝까지 깔끔한 맛을 살리고 있다.특히 새로운 맛을 즐기는 Z세대 요구에 부응해 선호도가 높은 과일향 중심으로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종류는 ‘오렌지향’, ‘레몬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올바른 학습권을 보장받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해 교육감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하도록 책무를 규정하고,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 지원과 관련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