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4일 기자에게 보내온 성명서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 해 "2년 전 타당 시절의 '손학규 때 학습효과'를 운운하는 당대표는 이제 더 이상 국민의힘 당대표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그는 또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데…'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분노와 한탄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며 "지난 5년 간 야당의 소리에 정권이 귀를 닫고 있을 때도 폭염 아스팔트 위에서, 혹한의 거리에서 열심히 투쟁했던 당원들을 보기에 부끄럽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진영 원로 정치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벌써 몇 차례인가.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준석은 자기 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참지 못한다. 직책·나이·관례를 따지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가장 큰 요인이 당내 불협화음 때문이고, 귀책사유가 대표인 이준석에게 있다면 본인은 서운해 하겠지만 사실"이라며 "당을 추스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주장인 '양도세 중과 유예'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송 대표는 21일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했기에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했고, (우리가) 잘못한 점은 반성하고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24번의 부동산 대책이 규제 중심으로 공급 대책이 제대로 없었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장호(52) 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이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김 전 실장은 이날 오후 거주지 지역구인 국민의힘 구미시 ‘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입당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는 “정권 교체에 온몸을 던지기 위해 입당을 결심했다. 또한 고향인 구미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교체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 등에서 일하며 쌓은 인맥과 소통 능력, 기업 투자유치 경험을 살려 구미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구미를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이용호 무소속 의원을 영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을 영입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이용호 의원 영입에 대해 맞대응 차원의 행보를 한 것으로 읽혀진다.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양당은 모두 중도층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인사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상이다.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은 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입당 요청을 수락했다. 이들의 입당식은 이르면 10일 열릴 예정인데, 이 후보가 직접 참석해 맞이할 것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어떤 말로 국민을 기만할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쏘아붙였다.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정기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 이번 회기 내에 처리됐어야 할 대장동 특검법이 민주당의 노골적 거부로 인해 법사위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은 9월 23일 특검법을 제출한 이후 민주당에 특검법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끝장토론을 공개 제안했지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 회동 제안'에 대해 "민주당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원 검토'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선대위에서 검토하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처 방안과 우리가 생각하는 대처 방안이 같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동시에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이 의원이 입당 원서를 작성하자 함께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직접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고 윤 후보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윤 후보는 "우리가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한국 정치의 발전과 우리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며 "기쁘다. 함께 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김병민 대변인이 이준석 대표의 '윤 캠프 주변의 하이에나'라는 표현에 대해 "충고의 뜻은 이해되나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인들이 상황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순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비하가 되는 용어 사용은 조금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용어 사용에 있어서 이 대표의 표현이 아니라, 어떤 정치인이라도 누군가를 대상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13만7929표로 39.93%를 득표해 17만5267표로 48.20%를 얻은 홍준표 후보에게 뒤졌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34표로 득표율 57.77%를 기록해 선거인단 투표에서 12만6519표로 득표율 34.80%에 그친 홍 후보를 2위로 밀어내며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3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만5529표(4.27%)를 얻고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3만8775표(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 2번, 대통령 선거 3번째로 이 정도면 거의 '출마병' 수준"이라고 질타했다.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또 출마... 안철수 왜 이럴까"라며 "유튜브 출연을 많이 해서 코인을 노리는 유튜버가 된 것이냐, 현실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본인만의 생각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으로 변해버렸다"며 이같이 꼬집었다.계속해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을 보면 어찌해야 할지 알텐데"라며 "뭐라 조언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는 시작되자마자 상당한 투표율을 기록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등에 따르면, 당원 투표율은 이날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4시 기준 약 43%로 집계됐다. 지난 2차 예비경선 때와 비교해 5% 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2차 경선 당시 최종 당원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번에는 최종투표율이 60% 선을 넘어 70% 선에까지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차 경선 당원 투표는 이틀 동안만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오는 4일까지 나흘 간 계속되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며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정권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도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함"이라며 "현 정권이 훼손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은 무도·무능·무치(無道·無能·無恥) 3무정권의 집권 연장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현 정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79년 친구이자 전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쿠데타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부에 등장했다. 퇴임 후 12·12 군사쿠데타와 수천억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처벌받았다.전 전 대통령과 함께 그에게 제기된 5·18 진압 책임론은 평생의 멍에가 됐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 4일 팔공산 근처인 경북 달성 신용리(현 대구)에서 태어났다.경북고를 졸업하고 육사 11기로 임관했다. 육사에서 필생의 정치적 동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동기생으로 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지난 10일 종료됐지만, 당시 경선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중당적자가 참여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25일 시민단체인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중당적 불법 입당원서를 사용해 창당한 불법정당'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처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 6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내년 3월 9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