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는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국가보훈부 차관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초대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965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부친으로 뒀으며, 1년간 국가보훈처장직을 역임했다. 1996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 장관은 2008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한 뒤 부산 북·강서갑 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근 한국 경제의 대들보 반도체 산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연이어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다. 양사 반도체 적자가 1분기에만 8조원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손실로 오는 2분기 15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서로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격화되면서, 그사이에 놓인 우리나라도 반도체 전략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위기론'은 항상 나온다지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 총선에 도입됐던 '국민 참여경선 원칙'을 유지하고 '도덕성 검증 강화'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총선 공천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투표 후 결과 발표를 통해 "특별당규 제정의 건은 당헌 111조에 따라 중앙위원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 찬성이기에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중앙위에 따르면 중앙위원 총 594명 중 445명(74.9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이 370명(83.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고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혹은 출당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장점적으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두 의원이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복수의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과 이 의원이 자진 탈당 혹은 출당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도부는 이날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원로인 박찬종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현재로서는 민주당에 가야 할 사람들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진한 이유로 컨벤션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구조적 문제를 들었다. 5선 의원 출신의 박 변호사는 11일 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지난해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질서, 종교의 자유, 투표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지키느냐 북한을 존중하는 종북주사파 쪽이냐(를 묻는 선거였다)"라고 규정했다.이어 "이 전쟁에서 이준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당에서 축출하고 단절해야 한다"며 "도움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폐해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 목사를 제가 처음 안 건 아마 2011년, 2012년일 것"이라며 "그 후 소통하고 관계를 가졌지만 점점 정치색이 짙어지면서 목사의 본분을 잃어갔고 2019년 공천 과정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서 같이 하기 어려워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적잖은 국민들의 관심사는 대략 세 가지 정도로 모아지는 분위기다.무엇보다 누가 결선에 오르게 될까가 초미의 관심사인 것은 분명하다.이에 못지 않은 관심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원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김기현 후보가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끝낼 수 있을까로 모아진다.마지막으론 1차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서 최종 두 명이 결선투표에 오르게 될 경우 결선에서 대역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이다. 디른 관전 포인트도 적지 않다. 물론 이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내에서 비이재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19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을 당과 묶어 옴짝달싹 못하게 하려 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자 폭탄, 공격을 받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전당대회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은 당대표를 전당대회를 치른 지 얼마 안 됐는데 누가 물러나라고 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 대표 건도 일반적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명박(MB)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했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9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로 꼽혔던 교육부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 사퇴 이후로 50여일째 공석이었다.이 후보자가 약 10년 만에 교육수장에 복귀한 것도 눈길을 끈다.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발탁됐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감사원장을 지냈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법 개정 추진에 대해 "헌법체계를 파괴하는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가리고 덮어야 할 지난 정부의 불법과 비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스스로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헌법상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 기관이지만, 대통령으로부터도 직무상 독립해 감사를 한다. 물론 대통령에게도 미리 감사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거나 그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썼다.최재형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냈다. 이로써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경선'으로 정리되는 양상이다. 다만 '합의 추대'로 결정될 여지도 남아 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학용·박대출 의원 등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비대위 인선을 구상하면서 호남 몫 비대위원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 의원을 염두에 뒀으나 이 의원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냉전 체제 종식의 주역으로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첫 대통령이자 마지막 대통령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31년 러시아 남서부 스타브로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모스크바 국립대 법대 2학년 때 공산당에 입당했다. 이후 출세 가도를 달렸다. 1985년 54세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되면서 권력의 정상에 올랐다.고인은 소련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핵관'으로 지목했던 3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의 하나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 "이준석이 과거에 자신이 약속한대로 지구를 떠난다면 나도 선거에서 호남이 됐건 어디가 됐건 험지로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윤핵관으로 지칭한 3명은 이철규·권성동·장제원 의원이다.이 의원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김정재·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8·28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할 것을 17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그만 됐다'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이 의원은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민주당이 성공하는 길 역시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맡겨진 권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월 15일 현직 지자체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희귀한 일이 발생했다. 조광한(64세) 전 남양주시장 얘기다. 이로 인해 조 전 시장은 올해 2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법정구속으로 인한 직무정지 상태로 있다가 4월 12일 보석으로 석방됐고 남양주시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다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7월 1일에 취임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왔다.지난 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