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민주당의 쇄신을 요구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의 용기를 성원한다"고 격려했다. 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세대가 보수화됐다는 분석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을 진보로, 국민의힘에 투표한 국민을 보수로 전제한 경솔하고 게으른 분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변화에 대한 갈망이 대부분 국민의힘으로, 일부분 소수정당으로 표출되었을 뿐 청년 세대의 민심은 '집권당의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아울러 "그들의 마음을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후보인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국회 원 구성 및 부동산 관련 법과 차별금지법 등의 입법 및 정책 방향을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됐던 안규백 의원은 "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윤호중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이 12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좀 더 엄격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리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실 관계는 재판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되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안이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진행자가 '민주당의 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장관 수호를 지적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7 재보선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에서 20대~30대 초선의원 5명이 조국 전 장관 사태 및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 후 민주당 강성지지층에서는 이들 5명을 '초선 5적'이라고 칭하면서 항의 문자와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양상이다.이른바 '초선 5적'으로 불린 민주당 의원들은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초선 5인방 중의 한 명인 장철민 의원이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7일 진행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공정성 문제 등 실책이 이어지며 불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는 참패를 당했다.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2030 청년층들의 향방이었다. 특히 그간 선거철마다 '가장 결집력이 약한' 계층으로 여겨졌던 20대, 그 가운데서도 '20대 남성'의 표심이 '캐스팅 보터'(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투표자)라 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지난 7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은 이번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촛불개혁 민심을 배반한 민주당 정부의 오만과 위선에 대한 '앵그리투표'였다"고 규정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은 애초 취지를 벗어나 이른바 '추윤대결'(추미애-윤석열 대결)로 정쟁화시키고, 적대적 진영정치로 인한 민주주의 퇴행에 시민들은 화가 났다"며 이 같이 쏘아붙였다.아울러 "정치개혁을 통한 다원적 정치를 걷어차고 양당 기득권정치로 회귀해버린 위성정당 개악의 오만함에 시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일명 '노회찬 버스'를 타고 정의당의 지원을 호소한 데 대해 정의당이 "아무리 급하다 하더라도 고인을 선거판에 소환하는 것은 멈춰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구로구에서 출발하는 6411번 버스 첫차를 탔다. 6411번 버스는 새벽 노동자가 많이 타는 버스로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지난 2012년 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언급해 유명해져 일명 '노회찬 버스'라 불린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에 대해 '수사 중단'을 권고했다.검찰 수사심의위는 지난 26일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수사·기소의 적절성을 심의한 결과 수사 중단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소 의견은 찬반 동수로 부결됐다.검찰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한 수사 적정성, 사법처리 여부 등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로, 검찰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설치됐다. 소속 위원은 150~250명 수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관행에 대한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에 인력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법무부는 "합동감찰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법무부 내 검찰국, 정책보좌관실, 정책기획단에서 검찰개혁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 3명과 인권국에서 인권보호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1명을 감찰관실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당초 법무부 감찰관실 소속 검사는 2명뿐이었으나, 이번 추가 파견으로 인해 인력이 2배 이상 늘게 됐다. 파견일은 오는 29일이다.이번 파견과 관련해 법무부는 "일선의 부담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가 현 정부가 기치로 내세웠던 검찰 개혁, 부동산 문제 해결, 적폐 청산 등을 모두 뒤흔들고 있다. LH 사태에 당혹스러워하던 당정청이 시간이 지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먼저 정부와 여권은 왜 이번 LH 사건 수사에서 검찰을 배제했냐는 지적이 나오자 부동산 투기의 근본 책임이 검찰에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기 신도시 얘기가 2018년부터 나왔는데 검찰이 수사권을 갖고 있을 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 이후에도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 발언을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추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잠자고 있는 토지공개념 부활이 부동산 개혁의 최고 목표이자 지향"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적폐' 청산을 선언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썼다.그는 "적폐 청산, 검찰개혁에 이은 부동산 개혁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목표가 됐다"며 "바야흐로 적폐 청산, 검찰개혁에 이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두고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첫 시험대에 올랐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경찰에 대해서는 지난 2일 LH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뒤늦은 압수수색에 들어가 자료 삭제 시간을 줬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공수처는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김 전 차관 사건 처리 여부를 두고 9일간 자료 검토를 거친 뒤 결국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해 수사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안철수와 윤석열이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례대표로 영입하려 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비례대표 영입을 거절할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윤 전 총장님이 거절한 부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당시 윤 전 총장님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8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5일 윤 전 총장 사표를 수리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로,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한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을 비롯한 차기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 시즌1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들어 가시화하고 있는 검찰개혁 시즌2는 작년보다 더 거센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 2월 8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수청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거세진 파고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수청법' 발의자 황운하 의원 "중수청 모델은 영국 SFO"윤 총장 사퇴의 단초가 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