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본허가도 신청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의견제시 기간을 거쳐 본허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개인사업자 CB업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기존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CB업을 개인과 기업, 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올 상반기 체납세금 1773억원을 징수했다. 2001년 38세금징수과가 생긴 이래 역대 최고 징수실적으로 올해 목표치인 2137억원의 83.2%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개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와 서울세관이 38건의 합동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을 실시했다. 시는 국세청과 체납자의 수입 통관 자료,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 여부 및 해외 고가 물품 구매현황 등의 정보교환도 협의할 계획이다.3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부가 주류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자 주류 가격 결정권을 소매업자들에게 넘겼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마트 등에서 1000원 소주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한국주류수입협회 등 주류단체에 주류 할인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소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주류 판매 가격을 구입 가격 이하로 판매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현행 국세청 고시는 소매업자가 주류를 구입 가격 이하로 팔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류를 싸게 판매하면 이로 인한 손실액을 공급업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하반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300만4000개의 가맹점 등에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는 30일 여신금융협회가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사업장에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과 개인택시 사업자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연매출 30억 이하 PG 하위가맹점 162만6000개(전체 PG 하위가맹점의 93.1%), 개인택시사업자 16만5000명(전체 택시사업자의 99.9%)에 대해 우대수수료율(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령·제도 미비로 투자자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조세 당국 등 범정부 기관의 전문역량 및 노하우와 검찰 수사역량을 결합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출범했다.정부에 따르면 검찰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국가기관 등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금융·증권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돼 26일 출범했다.2014년 국내에 가상자산거래소가 등장한 후 불과 10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빠르면 하반기부터 보험 가입, 보험금 지급 등 보험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서류업무가 줄어든다. 정부가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최근 승인했기 때문이다.1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보험 묶음정보'가 최근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제공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보험사는 소비자로부터 서류를 직접 받지 않고 보험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보험 청약 및 지급 심사 등에 쓰이는 증명서는 사업자등록증명 등 총 28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납세의무 회피, 시세 조작 등의 목적으로 업·다운계약과 허위신고 등 부동산거래를 거짓 신고한 146명이 경기도 특별조사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1814건을 특별조사하고 거짓 신고자 146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규제지역 주택거래의 자금조달계획서에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3년간 이어졌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가 종료되면서 오늘(7월 1일)부터 차량 구매 시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난다. 지난달 국세청이 수입차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국산차 세금 부과 기준(과세표준)을 하향 조정했지만, 기획재정부가 개소세 인하 조치를 지난달 말 종료하면서 결과적으로 세금은 늘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 표준은 18% 낮아지고 개별소비세는 3.5%에서 5%로 높아진다. 1000만원당 약 8만5000원씩 오르는 셈이다.출고 가격이 4000만원인 차량의 경우, 지난달까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형 사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에 메가스터디 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전장 대비 380원(3.45%) 하락한 1만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 거래일보다 2900원(5.16%) 떨어진 5만3300원에 장을 마쳤고, 메가엠디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9.80%) 떨어진 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세청은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일반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세청이 대형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가운데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첫 타깃이 메가스터디가 된 셈이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이날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세무당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에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4국은 일반적인 기업의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특정 문제가 있을 시 투입되는 비정기 세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말 국세청의 주류 관련법이 재정비된 가운데 주류 제조‧판매업자의 마케팅 활동이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지고 있다. 이에 주류 제조‧판매업자들이 관련법 개정을 정확히 숙지하고 효율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22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3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협회 회원사 외에도 비회원사와 주류사업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대거 몰려 주류법 개정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국세청의 주류거래 관련 제도를 주제로 발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탈세 혐의 등을 인정하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이번 기소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법무부가 이날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 헌터가 향후 법정에 출석해 탈세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헌터는 총기를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과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법무부 서류에 따르면 헌터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150만달러 이상의 과세소득을 얻었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위스키와 와인 등 수입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과 개인이 주류수입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주류사업에는 국세청과 식약처 등 10개 부처의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만 한다. 때문에 관련법 이해 부족으로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관련법의 명확한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사)한국주류수입협회는 이달 22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2023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국세청, 관세청,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의 주류산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개소세 세율 3.5%는 3년여 만에 5%로 원상복구된다.기획재정부는 2020년 7월부터 그간 5회 연장해 시행 중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제도를 오는 30일자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세법상 승용차에 대한 개소세율은 원래 5%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진작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개소세를 70% 인하해 1.5%로 낮췄고, 7월부터는 인하폭을 30%로 조정해 3.5%를 적용했다. 이후 5차례 연장했으며 올해 6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확인된 피해 금액이 459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3000명에 육박하는 2996명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올해 5월 28일까지 전세사기 관련 전국적인 강력한 단속을 추진해 총 986건을 적발하고, 2895명을 검거해 28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국토교통부의 12차례 수사의뢰 등 토대로 전국적으로 1만300여 채를 보유한 10개 '무자본 갭투자' 편취조직과 허위 전세계약서로 공적자금 성격의 전세자금 대출금 약 788억원을 가로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