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주류의 통신판매는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주류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순기능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하지만 도소매업자의 생존권 위협과 청소년 주류 구매 문제, 자영업자 탈세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다.10일 국회도서관에서 ‘주류통신판매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국제주류연합(APISWA)이 주관했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국내 온라인
◆대법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해야"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살균제와 폐 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작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폐 손상 3단계' 피해자에 대한 배상 결정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김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씨에게 위자료 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부처 장관, 불법사금융 피해자, 현장 관계자 등과 함께 최근 고금리 상황에 편승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 현황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이 불법사금융 실태 및 범정부 TF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한 뒤, 불법사금융 피해자와 상담 인력이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전달했다.불법사금융 근절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 있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누군가에겐 '13월의 보너스'가 될 수 있고, 다른 누구에게는 '세금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남은 두 달을 잘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난 연말정산 때 환급은커녕 돈을 뱉어내야 했던 사람이라면 올 한 해 지출 내역을 점검하고, 막바지 절세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지난 31일부터 국세청이 제공 중인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은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계산하고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는 서비스다.올해 9월까지의 신용카드 등 사용내역을 제공하며 10월 이후의 지출내역에 따라 달라지는 소득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한 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각 항목의 공제금액을 수정하면 올해 예상세액을 계산할 수 있으며 절세 팁으로 제공하는 추가공제 가능금액도 반영할 수 있다.맞벌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금을 탈루한 스타강사와 연 9000%의 고금리에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 등 민생침해 탈세자가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올해 9월까지 고금리·물가, 입시과열 분위기 등에 편승해 서민을 상대로 사익을 편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를 엄단하기 위해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2200억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세포탈·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 또는 통고처분했다.주요 탈루유형을 살펴보면 우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파고들어 사교육을 유도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세계은행 최신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990달러로 일본(4만2440달러), 쿠웨이트(3만9570달러), 이탈리아(3만7700달러)에 이어 전세계 25위를 기록했다. 국민총소득은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인 명목 GNI를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자국민이 국외에서 받은 소득은 포함되지만 국내총생산에서 외국인(비거주자)에게 지급한 소득은 제외된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대리 수령을 둘러싸고 관련 업계가 극심한 혼선을 빚고 있다.대부분의 주류 업체는 국세청 지침에 따라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 제품 수령을 구매자 본인만 가능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GS25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물 받는 이의 대리 수령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25일 국세청은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선물하기가 올해 바뀐 지침에 따라 위법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침 변경을 몰랐던 업체들은 곧바로 정보 공유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 논란이 이어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체납징수 효율성 제고와 체납자 관리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맡고 있는 국세 체납액 위탁징수 업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캠코로부터 받아 24일 공개한 '국세 체납액 위탁징수업무 실적'에 따르면 관련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수 대상은 총 173만9341건인데 반해 징수한 건수는 25만8311건으로 전체 14.9%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국세 체납 금액 대비 징수한 금액의 비중을 살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이볼' 인기에 국내 맥주 ‘빅3’인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들 3사는 하이볼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반짝인기에 머물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관련 신제품 출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작년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4조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특히 국세청 통계에서 맥주 출고량은 지난 2013년(약 206만㎘) 정점을 찍은 뒤, 2021년(약 153만㎘)까지 8년 동안 단 한 번도 증가하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이 복지사회를 지향하면서 사회보장제도 수도 몇백 종이 넘었다. 각 부처마다 경쟁적으로 노인돌봄, 임대주택, 모성보호육아지원 등 각종 사회서비스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련 제도를 도입할 때 세운 목표를 과연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는 실정이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 저소득층 학비 지원 등으로 구성되는 소득보장 제도에서도 효과 검증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기적인 점검과 확인을 통해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면 관련 예산은 자칫 밑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추석 때 주류 스마트오더를 이용해 지인에게 와인 선물을 보내려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상품을 직접 받은 후, 그걸 다시 받는 사람에게 보내야 한다는 거예요. 이미 결제를 한 상태라 버스로 1시간 거리인 편의점까지 갔다 왔어요.”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추석 명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에 ‘주류 스마트오더’를 이용해 선물을 보내려다 낭패를 본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제공한 일부 업체는 관련 항의 글이 쏟아지자 ‘주류 스마트오더를 통한 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거래 통보 유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받은 'FIU 고액현금거래보고 통보 대상 및 통보 유예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간 고액현금거래 명의인에게 통보해야 할 대상 건수 총 18만370건 중, 법집행기관의 요청으로 유예한 건이 11만619건(61.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FIU는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 요청 시, 고액현금거래보고를 해당 기관에 제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는 1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지급 업무 취급을 승인받다고 밝혔다.이에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납부는 물론 환급까지도 카카오뱅크 계좌만으로 해결이 가능해졌다.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부터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받아 국고금 수납 업무를 취급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수납뿐만 아니라 지급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고금 이체까지 가능하다.이번 업무 확장으로 고객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홈택스 등에서 국세 환급을 받을 때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득 상위 1%에 드는 가수들이 2021년에 1인당 평균 46억원 정도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720명의 연 소득은 모두 5156억4500만원이었다.1인당 평균 소득은 6679만원이었다.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총 3555억6600만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68.9%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1774만원이었다.가수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