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달부터 국산승용차의 세금부과 기준 금액이 18% 낮아져 차값이 싸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어 국산차와 수입차 간에 세금 부과 기준(과세표준)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기준판매비율을 18%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금까지 국산차는 판매단계의 '유통 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가격에 세금이 부과되지만, 수입차는 이를 제외한 가격에 세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산차에 세금이 더 많이 붙는다는 역차별 논란이 있었다.이번 조치에 따라 7월 1일 이후 출고되는 국산차의 세금 부과 기준이 18% 낮아진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다.국세청은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조사대상자는 거래·사업·실체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면서 수출입 가격의 인위적 변경, 사주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원천 소득의 국외 이전 등 세금 부담 없이 경제적 자원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지법인을 이용해 수출거래를 조작한 수출업자 등 19명이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사주 자녀가 소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2023년 상반기 관내 공장들의 사후관리와 기업유치 자료를 마련하고자 폐업공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영천시에 따르면 공장을 폐업하는 경우 사업주들이 세무서에는 폐업신고를 하는 반면, 시에는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등록된 공장 현황이 실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올해 5월 기준으로 국세청으로 폐업 신고된 관내 공장 수는 87개소로 작년 동월 25개소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세청 폐업신고 자료 중 중복된 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금융권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바로보는 외화통장' 출시…"실시간 수익률 확인"국민은행은 달러 환테크를 쉽게 할 수 있는 '바로보는 외화통장'을 출시했다.'바로보는 외화통장'은 고객이 직접 수익 금액을 계산할 필요없이 환율 변동에 따른 실시간 수익률과 해당 통장을 통해 얻은 환테크 수익을 바로 보여준다. 입출금 시 조건없이 90%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국민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이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5일 금융권은 금융 환경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ESG경영 노력도 이어갔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TV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신협중앙회는 농어촌 신협 지역 특산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신협 어부바장터'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장과 함께하는 임직원 자녀 특강 '허그팜(Hug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돼 수십억원을 받았지만 체납세금을 내기 싫어 가족계좌로 이체했다가 세정당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 등기자, 복권 당첨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자 261명과 가족·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체납자 296명 등 총 557명에 대해 재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총 체납액은 3778억원에 달한다. 우선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등기를 이용해 강제징수를 어렵게 만든 체납자, 고액 복권에 당첨된 체납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을 취득한 체납자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을 조사 시작 15일 전에서 20일 전으로 늘리고 집단지성을 통한 적법과세 구현에 나선다. 국세청은 16일 납세자 부담 완화, 적법절차, 적법과세에 기반한 세무조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민의 눈높이에서 납세자가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통지 기간은 확대하고 현장조사 기간은 축소하며 자료제출 요구 합리화를 추진한다.세부적으로 보면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을 세무조사 시작 15일 전에서 20일 전으로 확대해 납세자의 예측가능성은 높이고 세무조사 준비 부담은 낮춘다. 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비맥주가 중부지방국세청과 함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오비맥주는 5월 한 달 동안 정부 장려금 신청 홍보 문구를 인쇄한 ‘카스’ 355㎖ 6캔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맥주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활용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 총급여액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다. 저소득 가구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세동우회가 12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감사는 최영춘 박호순 현 감사가 연임됐다.임원 선임건은 배용우 연금수급권자협의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배용우 임시의장은 "전형수 현 회장이 지난 4년간 국세동우회 발전을 위해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 2년간 더 국세동우회장을 맡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에 추대,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70여명의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전형수 회장과 최영춘‧박호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내 재산을 축적하는 만큼 소득공제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이 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청년소장펀드)다. 가입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한 만큼, 서둘러 살펴볼 필요가 있다.펀드는 주식처럼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하는 직접투자와 다르게,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기고 투자는 펀드매니저가 하는 간접투자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전문가가 투자를 대신해 직접 알아보고 투자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무엇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상품이 세액공제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종합소득세신고 등 납세자들이 챙겨야 할 세무 일정이 많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이 대체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월말에 굵직한 세무 일정이 몰려 있는 만큼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이 가운데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지난해 근로·사업·종교인 가운데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신청하는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다. 자칫 신청기한을 놓쳤다간 장려금 지급액이 10% 줄어들고, 지급일 또한 내년으로 미뤄지기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상속세 및 증여세 납부대상이 될 가능성이 생겨 걱정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28일 제작·배포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일생에 한두 번 경험하는 세금이다. 납세자가 납부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상속세 납부 대상이 됐을 때 당황스러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평소에 상속세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해 상속세에 관해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서민·중산층일수록 더욱 그렇다.상속세는 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하거나 소득확인증명서를 신청하려면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 지방세를 내거나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려면 '위택스' 사이트 이용이 필수적이다.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이나 영아수당을 신청하려면 '복지로' 사이트 접속이 요구된다. 국세를 징수하는 국세청, 지방세를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각종 복지서비스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가 제각기 대국민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한민국 정부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 2012년, 20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0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에서 투신 사망한 30대 남성이 포스코 직원으로 확인됐다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30대 남성 A씨가 포스코센터 건물 뒤편 바닥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30층짜리 포스코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건물 옥상으로 가는 길은 보안 관계 등으로 평소 차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법정 최고금리 20%를 넘어 최대 연 9000%에 이르는 이자를 부담시킨 불법 대부업자를 비롯해 고액 학원, 고가 음식·숙박업자, 거짓세금계산서 수수 발전 사업자 등 민생탈세자 75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국세청은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을 상대로 고리, 고가로 부당한 수익을 누리거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법률이 규정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민생탈세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이자소득을 미신고한 고리·미등록 대부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