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찻잔 속 태풍'된 중소보험사 M&A…매물만 쌓이나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넘쳐나고 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폴란드 새 정부 인사들이 전 정부에서 지난 10월 총선 이후 체결한 계약들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으로부터의 무기 수입이 무산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권 연합의 일원인 '폴란드 2050' 소속의 시몬 홀로브니아 하원의장은 이날 폴란드 민영방송 '라디오 제트'에 "법과정의당(PiS) 임시정부가 서명한 합의는 무효가 될 수도 있다"며 "지난 10월 15일 총선 이후 PiS는 예산을 쓰지 않고 국가 관리에만 권한을 제한했어야 했다"고 말했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지난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명의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어요. 8일은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에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오늘부터 교부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이번 수능은 만점자가 1명 나온 '불수능'이었습니다. 만점자는 용인외고 자연계 졸업생이라고 하네요.입시업계는 벌써부터 재수 종합반 개강에 나서는 등 재수생 모집에 열을 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법인카드(법카)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씨가 4일 국민의힘 지도부 주최로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씨는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대표"라고 강조했다.조씨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 고발한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이재명 부부 법인카드 미스터리를 풀다' 출판 기념 포럼에서 "법카를 사용한 모든 부분을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할 수 없다. 본인이 승인하고 피드백을 줬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의 몸통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손준성·이정섭 검사를 상대로 잇따른 탄핵 소추안 발의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4일 "국정을 마비시키면서 내년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책략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하려 했지만, 이 위원장이 탄핵안 발의 직전에 사퇴하면서 자동 무산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방통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키려다 실패하자 후임자가 정해지기도 전에 제2·3의 방통위원장도 탄핵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 본회의 표결을 치렀지만, 국민의힘은 장외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는 등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였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본회의 개의 직전 국회의장실 앞을 점거하고 손팻말과 구호로 김진표 의장의 본회의 개의 결정을 규탄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을 나와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사퇴하라", "자격 없다"는 고성이 쏟아지기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으로 인한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부담을 드릴 수 없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 수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 "인사권자의 뜻을 함부로 예단할 순 없지만, 설사 백번 양보해서 제가 그만두더라도 제2, 제3의 이동관이 나온다. 언론 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갈 것"이라고 말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최근 파행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일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쏘아붙였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본회의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새벽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BIE) 총회 결과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하며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179개국의 투표 결과, 리야드가 3분의 2 이상을 획득하면서 1차 투표 만으로 개최지가 결정됐다.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04개 당협위원회 중 하위 46개(22.5%)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공천 작업의 기초 자료인 만큼 '총선 물갈이'가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국민의힘 전체 현역 의원 111명 중 56명인 영남권 인사들에 대한 이른바 '살생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고하기로 했다"며 "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 야당의 단일화 무산 이후 여론조사 결과, 친미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친중 국민당 후보 간 지지율이 '초박빙'이고, 중도 노선인 민중당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구도가 '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겠지만 민심이 '중립' 쪽에 쏠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7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야당 단일화 무산 직후인 지난 24∼25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는 28.3%의 지지율로, 2위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28.2%)보다 0.1%포인트(p) 앞섰다. 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22, 23일 정례회 기간에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사업효과와 필요성이 부족한 58개 사업에 64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재선충병 방제작업과 관련, 감염부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감염목은 주민들이 의심을 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감리와 시공자에게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산림박물관 개장과 관련,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도 좋지만 재개장을 하는 만큼 기본적인 것에 우선 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민의힘을 정조준 해 쓴소리를 쏟아부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의해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탄핵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로 예정되었던 본회의가 무산됐다.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취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당초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 전체일정을 법사위원장이 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지난 22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당사는 이창섭과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창섭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창섭이 그룹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그룹 활동을 우선순위로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이창섭도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많은 고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성공을 이끌었던 샘 올트먼이 결국 오픈AI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고 정보통신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과학자가 이날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고 전했다.그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가 임시 CEO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어는 올해 초 트위치 CEO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