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새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수출이 넉 달째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45억5000만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조업일수(16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가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성장률 관련 성적표가 나온다. 오는 26일 한국은행은 2022년 4분기 및 연간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4분기의 경우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회복 흐름 둔화와 더불어 10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수출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역성장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이처럼 올해 우리나라는 1%대 저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0%대, 나아가 연간 역성장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6박8일간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 올해 첫 해외순방을 마친 20일 (현지 시각)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며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고 (다보스에선) 글로벌 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순방 기간 중 올린 성과를 요약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하기 직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미 우려된 것처럼 새해 들어 수출이 부진하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1억2000만달러) 줄었다. 하루 평균으로는 18억5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3억달러) 급감했다. 정부는 작년에 6.6% 늘어났던 수출이 올해에는 4.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연초인 탓에 변동성이 큰 측면을 고려해야 하지만 첫걸음부터 휘청거리는 형국이다. 중국은 2018년만해도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국 1위였다. 중간재 수출이 효자였다. 주요 국가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보스포럼 참석차 방문 중인 스위스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만나 "세계 경제 성장둔화 등 올해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9위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견고하며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한국경제 설명 특별세션을 열어 해외 금융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상황 및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부산항은 국내 최대 항만이지만 자동화 측면에선 주요 경쟁국 항만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상하이항, 미국 롱비치항, 싱가포르 TUAS항은 컨테이너선이 입항하면 실린 화물의 하역과 적재지역으로의 이송, 보관이 자동적으로 처리된다. 모든 영역에서 자동화항만(Full-Automated Port)을 이룬 상태다. 대형 선박이 접안, 계류하는 해안구조물인 안벽에서 화물을 내리는 야적장까지 항만 전체의 자동화를 기반으로 항만 내 무선인터넷 접목과 터미널운영시스템(TOS)을 통해 선박 간 최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644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도 25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자는 전년보다 39명 줄었지만 법 적용 사업장에서의 사망자는 오히려 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까지 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30년 세계 일류의 항만기술 보유국가 달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전략은 우리 기업이 세계에 만드는 글로벌 스마트항만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2031년까지 국내 점유율 90%, 세계점유율 10% 달성을 통해 향후 5년간(~2026년) 우리나라 항만기술산업 규모를 2배(1조2000억원), 그 이후 5년간(202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일 "최근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잇따른 안전사고와 대형 참사를 겪으면서 일상과 일터에서의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졌다"며 "기존 안전 정책의 장점은 확대하고 보완이 필요한 정책들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단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고 위험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정부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등의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8차 한국-UAE 경제공동위'가 열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국 장관들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등 정상회담이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이 글로벌 100대 반도체 기업의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국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효율성은 65%이다. 지난 2018년(87%)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크게 하락해 글로벌 100대 반도체 기업의 평균(67%)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보고서는 반도체 업황 둔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국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네이버, 다음 등은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승용차, 도보 등을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소요 시간과 비용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택시와 철도를 타기 앞서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예약하고 이용대금도 결제한다. IT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훨씬 편리해진 시대가 왔지만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교통수단별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각각 달라 앱을 여러 번 이용하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지 않은 상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내놓은 2023년 업무계획에서 수요자 중심 교통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오는 21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의약품(원료의약품 포함)의 해외제조소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1일부터 해외에서 수입하려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해외제조소를 사전 등록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식약처는 "해당 조치는 해외제조소 등록 대상을 자사의 완제의약품 제조용으로 수입한 원료의약품까지 확대하는 제도 시행에 부여한 유예기간이 오는 20일로 끝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 공급이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체에서 미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화물연대본부의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를 통한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화물연대본부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화물연대본부의 집단 운송거부 과정에서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0조 제1항(부당한 공동행위) 및 제51조 제1항(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서구 등촌로 149 화물연대본부 사무실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작년 11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구내 양회(시멘트)선에서 수송 담당 역무원이 기관차에 치여 숨졌다. 고인은 2개 선로에 있던 빈 화차 20칸을 서로 연결하여 옮기는 입환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작업 계획대로 선로전환기가 전환되지 않았던 상황임에도 관련 신호를 확인하지 않은 채 기관차가 후진하다가 해당 선로에 있었던 피해자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로 밖 안전한 곳에서 작업’ 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한국철도공사에 시정명령을 지시했으며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