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50조원 넘게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재정적자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국가채무는 여전히 1000조원을 상회했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2022년 11월 말 기준)'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총수입은 57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조7000억원 늘었다. 2차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93.8%로 2.0%포인트 상승했다.세부적으로 보면 11월까지 국세수입은 37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50조2000억원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디지털과 탈탄소 등 산업 대변혁의 시대에 대응해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통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협력적 노사관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기업 CHO 간담회'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 CHO(인사노무총괄임원)가 참석해 노동개혁과 산업현장 노사관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등 조세감면혜택 적용을 위한 종전주택 처분 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그간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주거 실수요자임을 감안해 일정 기한 내 종전주택을 처분하는 경우 추가 부담이 없도록 별도의 특례제도를 운영했다. 다만 지난해 이후 주택거래량 감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이 올해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계청은 올해 국민 중심의 국가통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관세청, 통계청 등 2개 외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세청과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실시됐다.올해 관세청은 경제활력 회복 지원, 국민안전 보호를 2대 목표로 삼고 '6대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경제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실시간 수입데이터 기반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글로벌 경기위축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국내 실물경제 영향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및 민생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부터 재정의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올해 상반기 경기·금융시장 및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취업자 폭이 축소되는 등 고용여건이 악화되면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열흘간에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 증가세는 연초에도 이어졌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39억달러로 1년 전보다 0.9%(-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8억5000만달러로 14.1%(-3억달러) 줄었다.대중국 수출 둔화, IT경기 하강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 중인 수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26.9%), 승용차(51.7%), 무선통신기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보다 크게 하향해 1%대 중반으로 낮췄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시장환율 기준)을 1.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 대비 1.3%포인트 낮춘 것이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세계은행의 이번 전망(1.7%) 수준은 국제금융기구(IMF, 2.7%)와 경제협력기구(OECD, 2.2%)에 비해서도 크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맞물려 급격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작년 6월 발표한 3%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1.7% 성장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19 대유행(2020년)에 이어 지난 30년 사이에 세 번째로 낮은 성장율이다.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1.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에도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작년 연간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81만6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88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역대 3위 수준이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작년 고용률은 62.1%로 1.6%포인트 상승했다. OE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올해 기업의 10곳 중 7곳은 40세 이상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11일 발표한 '2023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의 69.8%(309개사)가 40세 이상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중소·중견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희망 직종은 서비스직(2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힘을 보탠다.10일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경제단체와 기관 대표, 지역 전문가 등 10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신청 기업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앞으로 유가가 급등할 경우 경차 이외에 1톤 이하 화물차 및 이륜차 보유자도 유류세 환급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찾은 만큼 당장 유류세 환급은 적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번 유류세 환급 대상 확대는 고유가에 따른 서민경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생고를 덜어주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환급 대상 확대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1000c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올해 우리 경제 여건은 세계적 경기 둔화 여파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정책현장에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재정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경제의 어려움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속도감있게 재정집행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앙재정의 신속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5%로 잡았다. 이어 "모든 부처가 원팀으로 합심해 이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동반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적자 전환했다.이에 2022년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4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급증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로 인해 1년 전보다 578억7000만달러 급감했다.11월 상품수지는 1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달(-14억8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올해 정기 세무조사서 스타트업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달청은 조달계약의 65%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9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산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 4개 외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세청과 조달청이 업무보고를 했다.먼저 국세청은 올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기업이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예측 가능성을 높이되 불공정 탈세, 역외탈세, 신종 탈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