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소비는 반등했으나 투자는 석 달 만에 줄었다. 다만 연간으로 살펴보면 전산업생산은 3.3%, 소비는 0.2%, 투자는 3.3% 각각 늘면서 2년 연속 '트리플증가'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은 광공업(1.4%)과 서비스업(4.8%)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화확제품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금지원이 아닌 취업 촉진과 근로 의욕 증진에 방점을 두고, 노동 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고용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또 청년과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을 핵심 정책대상으로 설정해 대상별 일자리 장벽 제거를 통한 노동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법률상 청년 연령 상한은 29세에서 35세로 확대한다.고용노동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인구 감소에 대응해 노동 공급 여력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고용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대상으로 설정하고 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질병이나 부상을 입어 경제활동이 어려울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해주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이 지난해 7월 시작된 후 29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1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2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기존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등 6개 지역에 더해 4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30일 전했다.2단계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오는 2월 8일부터 23일까지 각 지자체 신청을 받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복지부는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소득 하위 50% 취업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6개월 일하면서 고용보험료를 내고 '비자발적'으로 그만둔 뒤 재취업활동에 나선다면 실업급여로 최저임금의 80%를 4개월 간 받을 수 있다. 올해 실업급여 1일 하한액은 6만1568원으로 한 달 기준으로 184만7040원을 수령한다. 이에 비해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떼고 월 180만4339원을 받는다. 실직자 수입이 취업자보다 4만원 가량 더 높은 셈이다.이같은 소득역전 현상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실업급여 수급자가 최저임금 일자리로 취업할 경우 사회보험료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장기 생산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생산효율성을 높이려면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과 더불어 구조조정 및 규제 개선 등 경제 체질 개선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30일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생산성 변화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 투입을 통한 양적 성장이 한계점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팬데믹 위기 이후 높아진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생산성 등 경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기획재정부는 3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3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해 총 347개 기관을 2023년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개 감소했다.공공기관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을 신규 지정하고 4개 과학기술원은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했다. 또 43개 공기업(4개)·준정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3년 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계획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올해 친환경 선박 보급을 위해 약 362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먼저 공공부문에서는 약 3119억원의 예산으로 하이브리드 추진 30척, LNG 추진 7척 등 총 46척을 친환경 추진 선박으로 건조한다. 더불어 20척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PF) 등 친환경 설비를 장착, 친환경 선박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민간 부문에서의 친환경 선박 도입도 적극 지원한다. 친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세가 1년 전보다 52조원 더 걷혔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연간 국세수입은 395조9000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51조9000억원 증가했다. 추경예산(396조6000억원) 대비 추계오차는 -7000억원, 세수오차율은 -0.2%로 나타났다.세수 추계오차가 발생한 것은 예상보다 빠른 자산시장 둔화, 태풍피해 기업 등 세정지원에 따른 이연세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지난해는 세목별 진도비 분석, 신속한 신고실적 반영 등을 통해 전망의 정확성이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평가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향미증진제인 5'-이노신산 등 6종의 식품첨가물을 신규로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 예고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향미증진제 신규 허용(6종)과 증점제인 변성전분의 종류 추가(1종) ▲건강기능식품에 식용 색소인 동클로로필 사용 허용 등이다.식약처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식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된다"며 "그간 불편을 감내하면서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2020년 11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권고'로 전환됐다. 의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구속력이 있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고는 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애자일(Agile)'은 2020년 초반에 전 세계 경영혁신의 키워드로 등장했다.'날렵한', '민첩한'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애자일은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의 혁신 방향을 말한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경제사회 전반에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조직관리 문제나 구성원 정서 관리, 비대면 확대에 따른 소속감에 대한 고민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변화의 적응에 유리한 시스템으로의 혁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몸집을 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누적적자 규모가 2529억달러(약 312조원)을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제약하는 주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2000~2021)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누적 적자규모가 2529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상품수지가 1조237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제약하는 주원인으로 작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월 31~2월 1일(현지시간) 양일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우리 시간으로는 2일 새벽 관련 성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마지막' 인상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멈추게 되면 2020년 8월부터 계속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 행진도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FOMC는 특히 더 주목을 받는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0%로 한은 기준금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공청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1월 이후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된지1년이 지났음에도 600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희생됐다. 처벌만이 능사가 아님이 확인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잇따르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3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위험성 평가’제도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27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이 법의 시행으로 노동자 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국민연금 기금 소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현재의 제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55년이면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2023~2093년)를 발표했다.국민연금은 2003년부터 매 5년마다 재정계산을 실시해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추계를 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한다. 보통 3월에 결과가 도출되나 이번에는 국회 연금개혁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