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의 부작용을 막기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과 함께 AI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역기능에 대해 이용자 보호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21일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 등의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우선 AI,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체계를 구축한다. 이용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선다.경북도는 21일 규제개선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정부 규제정비반 가동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절차 개선 등 12개 과제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이철우 도지사의 특명을 받고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이 방문했고 이 지사는 직접 전화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요청했다.경북도는 이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분야인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기금‧성금 등에서의 규제개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동안 공들여왔던 투자를 전면 재편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5000억원대의 기업 투자가 부진한 결과를 거듭하자, 이를 더 이상 고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 사업을 키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사가 투자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4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한양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 한양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임 대표는 다시 한번 한양증권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해 내부통제 강화와 원칙중심의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주총에서 임 대표는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모든 임직원 각자가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모두 이견없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오전 9시 정각에 개회해 오전 9시 20분쯤 폐회했다.이번에 올라온 안건은 ▲제68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결의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3개였다. 상정 안건은 전부 이견없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 제68기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은 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에 나선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의견조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에 대해 ILO 사무국은 '대전협에 의견조회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대전협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수원 이비스앰버서더 리옹홀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대비를 위한 '전·현 결산검사위원 정담회'를 가졌다.이날 정담회는 결산검사 전문가 초청 강의와 전년도 결산검사 위원들의 경험 공유 및 중점적인 결산검사사항 등의 정보를 교류,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전 ‘지방자치단체 회계 및 결산검사’ 특강에서는 세입·세출, 기금, 재무제표를 활용한 추가적인 검사 방법 등 결산검사 주요 검사사항과 응용전략을 논의했다.이어 전·현직 결산검사위원이 참여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결정하고 대학별 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정부가 기어이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절차에 마침표를 찍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괴했다"며 비판했다.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복하기 어려운 파국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의료를 살리기 위해 최종적으로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정부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의료계와 정부의 신뢰는 파탄을 맞을 것이고, 증원으로 야기한 혼란의 책임은 현 정권에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내년 의대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 비수도권 의대에 증원분의 82%인 1639명이 새로 배정됐다. 나머지 361명은 경기·인천 지역에 배정됐다. 서울 소재 의대는 증원되지 않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해 "인구 변화와 사회 변화, 의학의 발달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련 15개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지역 내 107개 공공시설 이용료도 30~50% 감면해 준다고 20일 밝혔다.감면 대상 시설은 31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3곳), 용인시 평생학습관(2곳), 용인시 다목적복지회관(2곳),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4곳), 공용 유료주차장(39곳) 등 107곳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 서비스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KB증권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KB증권 전 본부 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해 임원 및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내부통제 제도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프로젝트 주요 추진 과제는 책무구조도 작성∙관리 방안과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 임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과 산업 간 빅블러라는 금산 경계 해체의 상황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 성장을 위해 금산분리 체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산분리는 은행업으로 대표되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 및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최근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금산분리가 금융시장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승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은행법 상 비금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학계와 업계, 정치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금융혁신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금융권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자장사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다양한 부수업무를 진행하지 못해 빅테크 기업보다 한정적인 사업만 영위 중이다. 때문에 금융권의 업무 다양성을 인정해야 수익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19일 뉴스웍스가 주최한 '2024 금융혁신포럼'에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금융발전 촉진을 위해선 금융당국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4 뉴스웍스 금융혁신포럼에서 '금융개혁 발목잡는 K-규제, 경쟁 촉진으로 한계 풀자'란 주제 발표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법령에는 금산분리 개념을 정하고 있는 조항은 없다"며 "다만 은행법, 보험업법, 금융지주회사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등 독점 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다. 또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을 살펴보면 우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 정부 예산 편성(6월) 전 정책 평가를 완료해 예산 편성 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