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2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이 많을수록, 사업기간이 길수록 평균대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개인사업자 부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다.연체율은 0.32%로 0.08%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및 사업자대출 연체율 모두 전년보다 낮아진 가운데 특히 비은행대출(-0.1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내년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을 감안해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안정적인 거시경제 관리와 물가 안정, 일자리와 안전망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최대한 집중 추진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내년에도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상반기에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을 일괄 합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여야는 23일 오후 6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6조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두 기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법인세를 깎아도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굳이 해줄 필요가 없다"며 '산업별 맞춤형 법인세'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인세 인하 논쟁에 관해 "무차별적으로 인하하는 게 과연 좋은 걸까 싶다"며 "대한민국이 어떤 산업을 키워야 경제 발전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따른 맞춤형 형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반도체를 전략 산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경쟁국들은 우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5시 15분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함께했다.이에 따라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으며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기여하도록 알뜰폰 지속 성장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과기부는 알뜰폰 요금과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먼저 종량제(음성·데이터·단문 메시지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 도매대가를 인하한다. 지금까지 1.61원(MB당)이었던 데이터 가격을 1.29원으로 낮추고, 8.03원(분당)인 음성통화료를 6.85원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도매제공의무 사업자의 데이터 도매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활동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고성장한 가젤기업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생기업이 6년 만에 감소한 가운데 소멸기업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활동기업은 705만6000개로 1년 전보다 23만5000개(3.4%)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부동산업(23.4%) 도·소매업(21.7%), 숙박·음식점업(12.4%)이 전체 활동기업의 57.5%를 차지했다. 또 매출액 5000만원 미만 기업이 355만7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제불안, 주요국 긴축 등 여러 글로벌 경기 위축 요인들이 맞물려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됐다"며 "안타깝게도 이들 여파가 내년에도 국내 실물경제로 이어져 민생과 산업계 등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전날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밝혔듯이 거시적 위기 요인에 민첩하게 대응하면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탈중국을 검토하는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유치를 두고 '한·일전'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일본보다 한발 앞서 파격적인 투자유치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중장기적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발표한 '글로벌 소부장업체 국내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위치한 다수의 글로벌 소부장업체들은 코로나 봉쇄 경험과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 미·중 패권 경쟁 심화가 촉발한 공급망 불안 고조로 인해 탈중국을 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지 300일이 지났지만, 법의 모든 의무사항을 알고 있는 기업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형벌조항과 불확실성으로 중처법 개선·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업은 10곳 중 8곳에 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발표한 '중처법 시행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1.5%가 중처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개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그간 누증됐던 금융불균형 위험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부문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요인이 맞물리면서 금융시스템에 내재한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한국은행이 22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발생시킨다.앞서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연 0.50% 수준의 기준금리를 8월과 1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고용지표 둔화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자리 TF'를 운영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 고용노동부 차관의 공동주재로 관계부처 1급이 참여하며 매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재부와 고용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고용전망 및 일자리 분야 주요 과제와 각 부처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등을 집중 점검·논의했다.내년 고용률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수, 평균 매출액, 진출 업종 수 등이 주요국(G5·중국)에 비해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2022년 포춘 글로벌 500'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글로벌 주요 기업 수·매출액·진출 업종 등 지표에서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글로벌 500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세계 최대기업 500개 명단이다.올해 포춘 글로벌 500에 포함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36개로 가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경영계의 협력'을 당부했다.이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 측에 최근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을 반드시 추진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점, 정부가 조만간 노동시장 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경영계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언급했다.실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자유, 혁신, 공정, 연대의 4대 경제운용 기조 아래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민생경제 회복 지원, 민간 중심 활력제고, 미래 대비 체질개선 등 4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은 해외발 복합위기가 경제 전반에 걸쳐 본격화되면서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