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처음 편성한 예산안이 시한을 한참 넘긴 상황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기관에서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협력해 예산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노동·교육 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한 총리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이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로 보는 기업이 10곳 중 7곳이 넘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90.8%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를 달성한 선수단과 오찬을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50명과 지도위원 40명이 참석했으며 후원기업 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4일, 역대 대통령으로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전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한 바 있는데, 이날 오찬은 훈련장 방문 후 3개월 만에 다시 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미 양국이 우주기술을 활용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안전 체계를 구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국무부·상무부·항공우주국(NASA)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제3차 민간우주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우주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민간분야 해양영역인식에 대한 양국의 정책현황을 공유했다. 해양영역인식은 안보·안전·경제·환경에 대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감시·대응 체계다.양측은 이날 우주기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의 환헤지 비율을 10%로 한시적으로 상향조정한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제6차 기금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우선 기금위는 이례적인 환율 상승이 다시 발생할 경우 안정화되기까지 한시적으로 외환 익스포저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환헤지 비율을 현행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키로 했다.환헤지비율 상향 조정에 따라 달러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환헤지 도입이 기금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1%대 저성장을 전망했으나 최근 발표된 한국은행(1.7%), 아시아개발은행(ADB, 1.5%) 전망치보다는 높았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AMRO와 연례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AMRO는 "한국 경제는 2021년 이후 높은 백신 접종률, 강력한 정책 지원, 그리고 제조업 부흥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으나 긴축적인 금융 상황과 대외 수요의 약화로 단기 전망은 악화됐다"며 "한국 경제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미 국내외 기관은 우리 경제가 둔화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1%대 저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 및 경제심리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중국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노동시장 개혁과제를 발굴·수립해 정부에 건의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게 "정부는 권고문을 최대한 존중해 노동시장 개혁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이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등과 만나 "연구위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담긴 권고문을 읽으면서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위기의식과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임금과 근로시간 개혁과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과학대전의 주제는 '과학기술, 미래를 답하다'로, 지금까지 한국 과학기술이 거둔 성과를 체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공감하도록 우수 연구성과 전시·토론회와 발표회·과학강연·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과학대전에는 출연연·대학·기업·연구기관·과학문화 단체 57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를 선도(초격차기술관), 미래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노동개혁을 못하고 노동문제가 정치적으로 흐르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노동 관련 질문을 받고 "노사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약속한 것을 지키고 문제가 있으면 협의하면서 다양한 조정기구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일탈행위로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면 일시적으로는 유리할지 몰라도 결국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해치고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앞으로 경제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며, 내년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요기관들은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1%대 중후반으로 제시하고 있다.추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최근 들어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 경기가 빠르게 하강하고 있다.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수출과 관련해 "3분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 수출 규모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래퍼 '도끼'(이준경)가 종합소득세 3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인 전혜경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는 조세포탈범 명단에 있었다.국세청은 14일 홈페이지에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1개, 조세포탈범 47명의 인적 사항 등을 공개했다.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4423명, 법인 2517개 업체이며 총 체납액은 4조4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공개 인원은 76명이 감소했다. 100억원 이상 체납자 인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년간 줄었던 국내 기업 순이익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활동조사 대상(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 국내 기업수는 1만3448개로 전년 대비 0.1%(19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491만6000명으로 4.3%(20만30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체 종사자수의 87.6%로 1.7%포인트 감소했다.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2760조원으로 전년보다 16.9%(400조원) 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3분기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본격적인 경기 하강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기업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을 성장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17.5%로 전분기(20.5%)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3분기 총자산증감률도 2.8%로 1년 전(3.1%)보다 소폭 하락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증감률은 올해 2분기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