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근 시중은행이 리테일 영업을 자산가 중심으로 옮긴 가운데, 우리은행도 고액자산가 공략에 나섰다. 공략 대상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다.우리은행은 7일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6대 다짐은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 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판매 문화 정착 등을 내세워 고객 신뢰를 되찾겠단 각오다.일단 우리은행은 판매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7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중개형 ISA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유안타증권,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유안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내에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내·장외채권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채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잇단 악재에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틀간에만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93% 내린 180.7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5%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 줄였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7.16% 떨어진 데 이어 이날에도 4% 가까이 내리면서 올해 들어 낙폭이 27%에 달하고 있다. 특히 전날부터 이틀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시총이 760억달러(약 101조46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역 새마을금고의 무분별한 대출 행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관리·감독을 강화한다.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을 주로 논의했다.우선 새마을금고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높였다.앞으로 지역 금고가 시행하는 모든 관토대출과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반드시 참여하고 심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련해 "오는 11일 관련 배상안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률상 의사결정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100%나 그에 준하는 배상이 가능하지만, 일괄 배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령층, 투자 경험이나 목적, 창구 설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십 가지 요소를 반영해 어떤 경우에 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고, 어떤 경우엔 은행과 증권사가 책임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재계서열 6위인 롯데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 방식이었던 인수합병(M&A)을 과감히 버리겠다고 ‘깜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계열사마다 매각 내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결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를 점친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국내 배터리·반도체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집권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한다고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차 무게를 더하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에서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 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출금을 미리 갚을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개선될 예정이다.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했다.현재 금소법에 따라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내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은행의 영업행위 및 상품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합리적 부과 기준이 부족한 상태에서 획일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다수 은행은 모바일 가입 시에도 창구 가입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동일하게 운영 중이며 자금운용 리스크 차이 등에도 불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와 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부문별 리스크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이 원장은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 기반해 신중한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지표·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리스크관리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날이 지난해 매출 295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여행, 문화 등 오프라인 소비 증진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해외직구 등 온라인쇼핑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날은 지난해에도 경쟁사와 5%이상 점유율 차이를 벌리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견고히 했으며 신용카드 PG사업부분도 지속 성장했다.신사업인 선불형 다날 배터리 카드는 휴대폰결제의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가입자와 거래규모를 늘리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뒤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크자 이복현 금감원장도 한마디 거들었다.이 원장은 "최근 10년 동안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원장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소홀하거나 재무제표가 나쁜 상장사의 경우 거래소 퇴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패널티 부문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5월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 논의되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조1348억원, 영업이익 2조41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2%, 1.78% 늘어난 수치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6355억원으로 18.59% 줄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317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841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4조4760억원과 103억원이었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사례 중에서도 총 7건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지난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최종 선정했다.이들 7건은 올해 접수된 39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해 국민투표 대상이 된 10건 중에서 상위 점수를 받은 사례들이다.심사 결과 도로관리과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 외 2개 노선 개설공사 관련 퇴거 불응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지난해 2010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44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 30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