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겼다. 통상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 손해율을 80% 선으로 본다.21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국내 손해보험사 빅5의 올해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79.6%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승 폭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79.9%에서 84.5%로 가장 컸다. 이어 KB손해보험은 78.9%에서 82.1%, 삼성화재는 81.3%에서 83.5%, 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문충운·최용규(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의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의 정치와 경제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추동력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두 예비후보는 "지금과 같은 4자 경선 구도는 답답한 지금의 정치 상황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더 악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앞두고 휴가의 시간이 주어졌다. 앞뒤 재지 않고 바로 3주간의 필리핀 투어를 계획하고, 티켓팅까지 완료했다. 도착지는 '세부막탄국제공항'. 첫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동안 필리핀 다이빙 투어에서 가보지 못한 곳 위주로 고민했다. 우선 세부 지역을 우선 돌고 코론(Coron) 섬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코론 섬을 먼저 다녀와 세부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을 검토했다. 코론 섬은 무조건 갈 계획이었다. 예전 동료 강사가 추천했던 코스를 살펴보던 중 '말라파스쿠아'라는 이름이 뇌리에 박혔다. '환도상어'를 보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3월 31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연락 두절 위기가구의 소재 파악에 나선다.수원시는 지난 1월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세부 실행방안을 협의하고, ‘연락 두절 위기가구 소재파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세웠다.우선 연락처가 없거나,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소재 확인이 안 되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연락처를 확보할 계획이다.확보한 통신사 연락처 정보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구, 통신사 연락처 미회신으로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가구는 각 동 인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부터 병원을 떠나고, 의대생들도 20일 동맹 휴학을 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증응급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정유 업계가 정제마진과 국제유가의 동반 하락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횡재세 도입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1년 만이다.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이 최근 회복세에 들어서며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 51.4% 감소한 실적이다. 석유 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은 47조55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2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48억원, 5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2%, 11.5%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시장 업황 악화로 충당금 및 평가손실이 증가했다"면서도 "위탁매매(BK) 거래대금 확대와 자산운용 부문 이익 호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제철소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7일과 13일에 각각 파트장협의회, 주임협의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책자’로서 제철소 최일선에서 현장 직원과 설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또한 포항제철소의 경영현황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 및 현장의 다양한 개선의견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천시열 소장은 간담회에서 “포항제철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냉천범람 등 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서울대공원은 코끼리 사쿠라(암컷)가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965년 2월생인 사쿠라는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한참 넘는 나이다. 노령으로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부종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몸무게 2.6t의 사쿠라는 1965년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옮겨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지난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조235억원, 영업이익 1조291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5%, 22.4%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17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7%, 35.4% 줄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대한통운 제외)은 4조3857억원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579억원으로 집계돼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식품사업부문에서 매출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11조2644억원을 기록했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전공의단체의 임시총회가 진행됐다.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정부를 향한 비판은 자유롭게 하되, 집단휴진과 집단사직 또는 집단연가 등 환자의 생명을 도구 삼지 말라"며 "환자는 의사 여러분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박 차관은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를 통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주요 대형 극장체인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1965년 서거한 그가 사후 60년을 앞두고 부활한 듯 보일 정도다. 이승만 대통령은 글로벌 인재였다. 그의 예지력, 예언력, 글로벌 마인드로 대한민국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된다.미국이란 나라를 알지도 못할 1907년에 조지워싱턴대 학부를 졸업하고 1908년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승만은 1900년에 'Japan Inside Out'이란 책을 저술하면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방문해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과 반가움을 나누는 이들이 많다. 서로 안부를 묻는 와중에도 부모님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으시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설 명절을 계기로 부모님과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한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암보다도 무서운 질병으로 불리는 '치매'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자.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층이 14% 이상)에 진입한 데 이어, 초고령사회(고령층 20% 이상)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7일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5% 증가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62% 오른 680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운용손익은 3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수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라인업을 통해 영업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IB부문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