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판결이 내려지기 전 주식을 마음대로 처분해선 안 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월 24일 노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350만주를 양도하거나 질권을 설정하는 등 처분하는 행위를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본안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금지했다. SK 주식 350만주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전체(1297만6472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독신자라도 혼자 양육할 능력이 충분하다면 친양자를 입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법무부는 "독신자에게도 단독으로 친양자 입양을 허용하고,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법·가사소송법 일부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법률안을 오는 8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현행 법에 따르면 혼인 중인 부부만이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다. 독신자의 경우 자녀를 잘 키울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더라도 원천적으로 친양자 입양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4년 연속 1명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인구는 5175만명이며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줄었다. 수도권 인구는 2605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50.3%)이 넘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은 앞으로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산을 은닉한 지능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가 시작됐다.국세청은 수입 명차 리스, 재산 편법 이전 등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체납액 3361억원)에 대해 추적조사를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세계 3대 명차로 유명한 고가의 승용차를 리스·이용하는 유사수신업체, 부동산 시행사 등 체납자 90명이 조사 대상이다.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집한 A 법인은 투자수익금을 지급하고 원천징수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체납이 발생한 상태에서 폐업했다. A 법인의 사주 일가는 수입명차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4598명으로 1년 전보다 311명(-1.2%) 줄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래 1월 출생아 수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74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49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시작부터 감소 출발했다.우리나라의 출산 상황은 연일 악화 중이다. 2002년부터 201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혼인건수가 10만건대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20만건대에서 5년 만에 10만건대로 내려앉았다. 일자리·주거 등 어려운 경제적 여건과 더불어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혼인 건수 감소세가 계속됐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3000건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건(-9.8%) 줄었다. 혼인건수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감소 중이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1970년 통계 시작 이래 최소 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이혼하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소로 위장 전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단지를 대상으로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점검한 결과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등 의심사례 125건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작년 상반기 분양단지 중 한국부동산원이 청약경쟁률과 가격동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한 모니터링 결과 부정청약 발생 개연성이 높은 전국 26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적발된 125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소희 어머니가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한소희 측이 "앞으로 어떤 채무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혔다.7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하고 해당 통장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했다"고 말했다.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고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며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도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치국가를 실현하겠다"며 11가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제시한 '사법 개혁 로드맵'에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 분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50실 이상의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규정이 없어 차일피일 미뤄졌던 청약신청금 환불도 당첨자 선정 이후 7일 안에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의 수분양자 권리보호와 분양시장 질서 확립, 사업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건축물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일반 주택 수준으로 급증하자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유플러스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자사 IPTV인 U+tv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댁내에 머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영화 드라마 할인, VOD 할인쿠폰 및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기간 중 U+tv에서 VOD를 가장 많이 시청하거나 구매액이 가장 큰 고객을 1명씩 선정하여 각각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5000원 이상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0원 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백 시장은 이날 김진건 상인회장 등 관계자 10명과 함께 중앙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또 용인와이페이로 떡·전·과일 등의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는 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백 시장은 장보기에 앞서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회 관계자 등 10명과 차담회를 갖고 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1월에도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11개월 만에 다시 2만명대 아래로 향했다. 지난해 내내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나오면서 연간 인구감소도 2년째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9800명으로 1년 전보다 254명(-1.3%) 줄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래 11월 출생아 수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20년 12월(1만9641명) 이후 11개월 만에 2만명을 하회했다.우리나라의 전년
[뉴스웍스=원성훈·전현건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60세 이후부터 공적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연간 120만원의 장년수당을 임기 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경로당에서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어르신과의 대화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의 6070세대에 대한 공략의 일환으로 읽혀진다. 즉, 퇴직했으나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에는 도달하지 못한 60세 이상 노령층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많은 국민이 60세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불교계로부터 '퇴출 요구'를 받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뜻이라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자진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지칭하며 이를 걷는 사람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핵관'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