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기업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6일로 시행 100일을 맞았다.지난 100일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결론부터 말하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일단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소폭 감소했다는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도 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은 여전히 이 법에 대한 의무사항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입법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도의'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원 구성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상임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는다고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다. 현재 서로 간에 약속이 파기된 상태라 원점에서 시작해 논의하는 게 맞다. 전임 원내지도부 간 합의 자체가 월권이라고 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7월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했던 기존 합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다. 매년 맞은 기념일이지만 올해는 1922년 방정환 선생 등이 주도해 어린이날을 제정·선포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기념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을 전망이다.실제 올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각 시도교육청은 물론 산하기관, 학교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어린이날을 만들기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기업과 사회단체들도 코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7000명의 학생에게 220억원 지원, 사업수행비용비율 96.58%.'4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20년간 이룬 주요 성과다.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지난 2002년 출범한 OK배정장학재단은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고, 성공한다면 사람과 배움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써라'라고 강조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부모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재단명의 '배'와 '정'은 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구본준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이 3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물류난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홀로서기' 1년 만에 자산과 영업흑자 규모를 대폭 늘리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 투자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앞서 LX그룹은 지난해 5월 1일을 기일로 LG그룹으로부터 분할해 출범했으며, 같은 달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해 이날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지난 1년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이다. 이는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자는 의미와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새 정부의 향후 5년간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이날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달한 새 정부 국정비전과 국정과제에 따르면 인수위는 국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국정운영 원칙으로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에게 최대 370만원을 지급하는 근로·자녀장려금이 신청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국세청은 2일 지난해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3000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가구별 평균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98만3000원, 자녀장려금 81만4000원이다.근로장려금은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로,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금액 미만인 근로자와 사업자 또는 종교인 가구에 대해 일한 만큼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에 따라 산정한다.구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 하루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마스크를 벗은 '용자' 찾기 게임이 시작됐다.2일자로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의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하나 그 외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변경 없이 지속 유지된다. 실내는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대 있는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출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현대 사회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양질의 정보를 얼마나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이든 국가든 빅데이터가 없으면 고객이나 국민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길이 없는 시대가 되면서다.이른 바 빅데이터 시대에 경쟁 우위는 누가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보다 얼마만큼 잘 활용하는 지에 달려 있다. 오죽하면 빅데이터가 '산업의 쌀'이자 미래 경쟁우위를 좌우할 '21세기 원유'라는 말이 나왔을까.상황이 이렇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일(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20%에서 30%로 확대된다. 기름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고,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자 정부가 내릴 수 있는 최대한의 감면한도까지 유류세를 내리는 것이다.이에 따라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기름값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됐다. 다만 기름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이 반드시 100%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유통 구조상 일반 자영 주유소들이 판매하는 기름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1~2주 시차가 발생해 가격인하를 체감하기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얼마만인가. 이런 날이 오다니. 정말 반갑다. 이젠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걸어봐야 겠다."정부가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터져 나온 반응들이다.실로 그동안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던 많은 국민 입장에서는 매우 반갑고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서두른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한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안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에 전례 없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인데다 이를 계기로 윤 당선인의 정상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무엇보다 글로벌 경제와 한반도 정세가 최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윤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한미 정상회담이 신속히 확정된 것은 무엇보다 환영할 일이다. 그것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찾아 윤 당선인과 양국 동맹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 오늘(28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이건희 컬렉션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한 지난해 특별전과 달리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람객이 기증품 특징과 참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건희 컬렉션은 고 이 회장의 유족이 지난해 4월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국립중앙박물관 2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원을 돌파하면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16% 늘어 매출 증가와 획기적인 영업이익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SK하이닉스는 27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6%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부산지역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예비타당성(예타)조사 면제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개항 시기나 건설 방식 등을 놓고 부산 지역사회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다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도 나와 사업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를 담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예타 면제 여부는 오는 29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