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32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은 역대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인데다 국제 외교무대에 정식 데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바탕으로 한 가치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 러시아는 물론 중국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대중·대러 관계를 설정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4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나라 곳간 상황을 보여주는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인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외지불능력 척도인 경상수지가 마저 동시에 적자를 내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국가부도 등 최악의 상황으로도 내몰릴 수 있어 지금 당장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택시(로보라이드)가 서울 강남 한복판을 달린다. 그동안 한적한 도로 등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한 적은 있지만 사람과 자동차들이 많은 도심에서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등 자율주행(High Automation) 단계인 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를 뜻한다. 주행 제어 주체가 시스템에 있으며, 주행 중에 발생하는 책임도 시스템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레벨4부터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9일)부터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금 100만원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올해 4월 1일부터 4월 1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나 집합제한 등으로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61만2000개사가 대상이다.선지급금은 100만원이다. 분기당 250만원이 아닌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은 올해 2분기(4~6월) 방역조치기간이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올해 1분기(1~3월)와 달리 17일로 짧았기 때문이다. 다만 방역조치기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선지급금을 100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34년 동안 1000만 명 이상을 만난 일요일의 남자, 원조 국민 MC, 영원한 현역, 만인의 오빠로 불리던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났다. 향년 95세.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 때 월남한 실향민이다. 예명 송해는 실향민으로서 바닷길을 건넌 기억으로 '바다 해(海)'자를 썼다고 한다. 남쪽으로 내려온 뒤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공연 진행도 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침체와 물가상승이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했다. 이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신호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5.7%에서 올해 2.9%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치 4.1%보다 1.2%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또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 4월에 전망치를 3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해 온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한 검증과 무엇이 달라질지 주목된다. 다만 '소(小)통령', '왕(王)장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쏠리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이에 대한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인사정보관리단은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가 내일(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한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을 통해 집단운송 거부는 물론 항구, 산업단지 등 물류이동거점까지 봉쇄하겠다고 밝혀 '물류대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대규모 파업이어서 이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 5년간의 노사정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노동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최근 급등한 경유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로 2년 넘게 막혀 있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다. 또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항공편이 적어 항공권 가격이 상승했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외 코로나 상황이 아직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이나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 홍보 및 이행 확인 등을 꼼꼼히 챙겨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해 보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윤석열정부가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붙일 새로운 이름 후보군이다.그동안 대통령이 집무하는 곳이 '청와대'라는 이름에 익숙해 그런지 몰라도 다소 어색한 감은 있지만 신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가운데 어떤 것이 최종적으로 결정될지는 몰라도 각 이름이 담겨 있는 의미를 보면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건설 명가(名家)' 쌍용건설이 국내 기업 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5년 두바이투자청(ICD)이 인수한 쌍용건설의 지분을 의류 제조·판매업 등을 하는 글로벌세아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기업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르면 7월 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두바이투자청은 지난 2015년 1월 쌍용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국민의힘의 압승'과 '이재명의 나홀로 생존'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생활했으며 프랑스 소르본느 정치학과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와 바른미래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바 있는 박태순 혁신과미래연구원 부원장이 6·1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뉴스웍스로 보내왔다. ◆6·1 지선의 최대 승부처 '경기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증명한 선거결과가 나와 화제다. 그것도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나온 결과여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막판에 추월하는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 바로 그 것.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개표율 99.93%) 현재 김동연 후보는 282만5444표(49.06%)를 얻어 281만6922표(48.91%)를 득표한 김은혜 후보를 제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가 지난 31일 자정 모든 선거운동을 끝내고,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 남겨 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17개 광역단체장과 226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을 한꺼번에 뽑고, 정당 공천이 없는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와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실시된다.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때 아닌 '공항 포퓰리즘'으로 전국이 시끄럽다. 김포공항을 없애고 인천공항에 통합하자는 더불어민주당 공약이 지방선거 막판에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어서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내놓은 이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주당 내에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이라는 비판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 공약은 이 후보가 20대 대선 당시 공항 부지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