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4분기 가계소득이 모든 분위에서 증가한 가운데 소득분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질 근로·사업소득이 11분기 만에 동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양호한 고용흐름 지속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늘었다. 경상소득은 492만5000원으로 3.9%, 비경상소득은 9만9000원으로 3.9% 각각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00년 국내총생산의 4.4%에 그쳤던 복지지출은 2019년 12.3%로 급상승했다. 근로 능력이 없는 아동, 장애인, 노인, 저소득계층에 대한 공공부조와 조세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GDP 대비 복지지출 비중이 14.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60년에는 27.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수명 연장 추세에서 장기간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할 노인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노후빈곤이 심화될 것이다. 관련 복지 수요 증가도 불가피하다. 기존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며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고 이제 떠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저소득층의 본인부담 의료비 상한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사업이 시범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일 열린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소득 하위 30%(1~3분위)의 본인부담상한액을 2023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1분위는 87만원, 2~3분위는 108만원으로 동결된다.본인부담상한제는 연간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23년 기준 8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20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 의결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일 열리는 제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통과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및 방송3법 재의결 처리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걸 국회의장이 간곡히 만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이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구 자산이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부채는 0.2%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다.정부는 자산·순자산 감소에 대해 "
◆서울시의회서 뉴스웍스 주관 '고독사 방지' 토론회 열려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는 '고독사'가 날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비극이자, 사회적 질병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였습니다.23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사)글로벌문화예술연맹, (사)선한사람들전국중앙회, 민간통신사 뉴스웍스가 공동 주관한 '외로운 죽음: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주제 발표를 맡은 김상교 세한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 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3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영향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5분기 만에 늘었다. 다만 하위 20% 가구만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은 0.2% 늘었다. 근로소득 및 이전소득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실질소득이 반등했다.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상소득은 4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세계은행 최신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990달러로 일본(4만2440달러), 쿠웨이트(3만9570달러), 이탈리아(3만7700달러)에 이어 전세계 25위를 기록했다. 국민총소득은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인 명목 GNI를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자국민이 국외에서 받은 소득은 포함되지만 국내총생산에서 외국인(비거주자)에게 지급한 소득은 제외된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증가율(12.7%)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 지원금 효과 소멸 등으로 올해 2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실질소득은 대폭 감소했다. 또 하위 20%의 소득이 줄었으나 상위 20% 소득이 더 많이 줄면서 분배지표는 개선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다. 양호한 고용흐름으로 근로소득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긴급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1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이 평균 847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회적현물이전은 국가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로서 무상교육, 무상보육, 의료비 지원(건강보험) 등이 포함된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847만원으로 가구소득 대비 13.2% 수준이다. 이는 가구소득의 13.2% 정도를 정부가 대신 지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참고로 이번 통계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빅데이터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한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낮추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체계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간한 '장기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및 연착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완만하게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누증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2010년 주요 43개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최초로 5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위 20% 소득 증가률이 하위 20%를 크게 앞지르면서 분배지표는 악화됐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7% 증가했다. 물가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3분기 만에 감소에서 보합(0.0%)으로 전환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상소득은 494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1분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요금을 비롯한 연료비 상승 폭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에서 연료비 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 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작년 동기보다 30.5%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연료 물가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경기둔화 우려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상용직 중심의 취업자수 증가, 견조한 임금상승 등 양호한 고용시장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물가상승 영향으로 실질소득(물가 변동 영향 제거)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