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하면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정부가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한 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으로 16개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설 전 3주)보다 3.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만 "설 이후에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가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4년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2.3%로 올렸지만 이번에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024년 2.2%, 2025년 2.1%로 각각 전망했다. OECD의 중간 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주요 20개국(G20) 국가만 대상으로 한다.OECD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3%)보다는 낮고 정부(2.2%)와 동일하며 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경북도의 ‘지방시대 계획(2023~2027)’의 비전과 목표,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안)의 수립방향을 소개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5대 전략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에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2년 연속 줄었고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이후 가장 컸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우선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5.3% 줄었다. 2001년(-15.3%) 이후 처음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1.4%를 달성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1%대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샌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지출항목별로 보면 4분기에는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대해 "현장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법 적용을 강행한다면 당초 입법 취지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성해 기업의 존속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며 '개정안 신속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개정안이 이번 주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당장 나흘 후인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영세 중소기업에게도 적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가 공식화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 "투자자 부담을 완화하고 수요 기반을 확충해서 결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최근 경제 현안과 이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실제로 1단계 혜택은 일부 투자자가 보지만 그 투자자들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이라며 "일부에서 부자감세라고 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주식투자자가 1400만명이나 되고 펀드까지 합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새해 첫 열흘 간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반등해 석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2%(1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억6000만달러로 11.2%(2억1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5.6%), 석유제품(20.1%), 승용차(2.2%)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4일 '2024년 경제경책방향'에서 청년·여성 등의 경제활동참여 촉진을 통해 소득창출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기회 및 약자복지 확충 등 계층간 이동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역동경제 및 미래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11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7개월째 이어졌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졌고 본원소득수지는 적자 전환했으나, 상품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전달(68억달러)보다는 흑자폭은 축소됐다. 이는 본원소득수지가 전달 27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11월 1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이르면 다음 달부터 폐지하기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브리핑에서 "당정이 이날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현재는 잔존가액 4000만원 이상의 자동차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고 있다.당정은 또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2월분 건보료부터 자동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상반기 2%대 물가상승률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1월 중 '설 민생안정대책'도 내놓기로 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나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문간 회복속도 차이 등으로 당분간 내수와 민생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경제회복 온기가 민생현장 구석구석으로 빠르게 확산돼 체감
◆"자기 뼈 아닌 남의 뼈 깎는 자구안"…이복현, 태영 작심 비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창업 회장까지 나와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채권단 입장에서 보면 (태영건설이)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그룹 오너 일가에 대해 "현금 유동자산이 수천억원이나 있으면서 워크아웃 계획에는 단돈 1원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지난 3일 산업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4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과 관련해 "태영이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책임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범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전날 발표된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서 신청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시장안정과 부동산경기 연착륙을 신경쓰지만 법정관리냐,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