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이 삼성증권의 새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21일 삼성증권은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문 대표 선임 안건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경영지원실 담당임원·CPC전략실장·금융경쟁력제고TF팀장·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박 신임 대표를 추천하면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면서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뤄냈다.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우리금융 측은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법적 분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3차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예보가 공적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인수자의 부담도 덜게 됐다.다만 JC파트너스가 예보의 매각 공고에 앞선 지난 7일, 법원에 '부실금융기관 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를 골자로 한 소송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2일 농협생명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금융상품 완전판매를 위한 현장소통을 실시했다. 흥국금융은 계열사 신용대출 상품을 한번에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시장에 내놨다.또 AXA손해보험은 기존 보험상품인 '(무)AXA간편고지건강보험'을 개정해 출시했다. KB손보는 발달장애 아동 위한 치료실을 열었으며 SGI서울보증 ‘손익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농협생명, 완전판매 위한 현장소통 실시농협생명은 윤해진 대표가 지난 21일 농협생명 대전총국과 유성농협을 방문해 완전판매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소통 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경북도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가 위원회를 꾸리고 2월 한 달 동안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기획재정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 펀드 선도사업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민간의 투자 여력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인 수요 확보와 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 잡고 보험사기 척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금감원은 제보, 인지보고 등으로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혐의 병·의원 정보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유한다.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금융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아직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역시 과도한 가계대출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그나마 자본력이 충분하고 실적 변동성이 낮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신용카드의 경우 위기 상황에도 대응능력을 갖췄지만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은 부동산PF 관련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실적이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높다.◆美 금리인하 신호 줬지만, 여전히 높은 시중금리금융업종의 최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하는 수협은행 임직원 여러분!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는 기분 좋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023년은 공적자금 상환 이후 첫 해라는 부담감과 국내외 경기 침체, 그리고 고금리 환경의 지속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힘차게 뛰어온 결과, 수협은행은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또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을 획득하면서 1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악재 속에서도 완성차 업계는 2023년 한 해 동안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갔다. 계속되는 신차 출시와 3년 묵은 수요가 폭발하면서다. 완성차 업계는 주요 3대 지표인 내수, 수출, 생산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이뤄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최악의 시기를 보낸 항공 업계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엔데믹 전환 및 노선 정상화의 노력의 결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여객 수 6000만명을 돌파했다.다만 내년 초 대한항공-아시아나항
[뉴스웍스=정은지·고지혜·정민서 기자] 2023년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공식적으로 끝을 맺은 한 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계는 긴 시련이 끝이 났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나 악전고투를 거듭했다.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여전해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고,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은 ‘요소수’ 등 각종 소재의 공급 위기를 촉발했다. 다행히 시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늘길이 닫혔던 항공 업계는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으며, 러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은 출범 7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성장해 온 결과 총자산 70조원 규모의 중견급 은행으로 거듭났다.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의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비이자 사업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10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3100억원을 기록해 순항 중이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19조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6% 늘어났다. 2021년 기준금리가 7월 0.5%에서 8월 0.75%를 거쳐 11월 1.00% 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5대 은행 이자이익은 29조8432억원을 기록했다. 3.25%까지 올라간 2022년에는 36조3467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올라간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한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통해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1963년 설립된 서민금융협동조합이다. 전국 1291개 지점의 수신잔액은 지난 9월 현재 246조원에 이른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지만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지점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부실대출에 따른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12년 만에 재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버티어오면서 덩치는 커졌지만 제1금융권에 비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의 연임 가능성과 함께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의 양강 구도가 점쳐진다.생명보험협회는 13일 오전 제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일정을 논의했다.회추위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외부 추천위원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추위는 연장자인 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