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보편적으로 어떤 수준일까. 통상 국민수준이나 민도, 문맹률, 에티켓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이에 비해 국민소득 수준이나 국민교육 수준은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한다. 나라 전반적으로 민주주의 수준을 지칭한다.재미있는 점은 민도를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수준의 정도라고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는데 living standard로 표시할 경우 경제를 강조하는 듯하다. 아울러 국내 총생산과 국민 총생산은 다른 개념이다. 외국에서 생산되었다해도 내국인이 생산하면 해당 국가의 GNP에 포함된다."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4%로 집계된 가운데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745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면서 1년 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직전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경제활동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7% 증가했다. 서비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정부가 전날(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거부권을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법안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설치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데 자칫 명분도 실익도 없이 국가 행정력과 재원을 소모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제 지식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윤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임종석 전 실장을 정조준 해 "민주당 임종석 전 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은 경제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한국경제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며 "경제 체질을 이렇게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 탓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전날 자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갑진년(甲辰年) 2024년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모두가 그러하듯 시작은 항상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국제정세는 혼란하고, 세계 경제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성공은 변화에 대비하며 기회를 만들어 온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2024년 경북도정은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품은 도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경북도는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역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 2분기(0.6%)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성장을 이뤘다. 이에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포인트), 수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골조 하도급공사를 하는 철근콘크리트업체의 노무비 부담은 원가의 50~70%에 이를 정도로 임금이 올랐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려면 노동공급 확대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청년층 내국인 근로자 유입은 여의치 않고 설사 소수가 유입돼도 골조공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폼 작업을 기피하는 현실이다. 결국 외국인 근로자들은 활용해야만 공기를 준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이사)“외국인 근로자 중 건설업 종사자의 재해사망이 2배 이상 높은 것은 자국에서 건설 경험이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민감한 부분을 정면으로 건드렸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에게 내년 4월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여당의 열세 지역인 수도권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중진은 3선 이상 의원을 의미한다. 그동안 '기득권 포기'를 강조해왔던 인 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주자들에게 메스를 가하며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한 셈이다. 혁신위는 또 현역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4대 혁신안도 발표했다.인요한 국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카카오택시와 은행의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다"며 "독과점 상태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 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갑질을 많이 한다"며 "은행도 일종의 독과점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은행의 문턱이 높다"며 "기업 대출에 비해 가계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채권이 더 안정적인데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서는 안된다"며 은행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카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대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부를 늘리는 주체 가운데 하나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최전선에서 글로벌 경쟁자들과 역투를 벌이고 있는 곳이 대기업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를 액면 그대로 평가하는 것에 인색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16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에 대한 감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보다 다소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정부소비(-0.1%포인트), 건설투자(-0.5%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되고 설비투자(0.7%포인트), 수출(0.9%포인트), 수입(0.5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에스토니아는 외국인이 물리적 이동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거주증을 신청,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거주권(E-residency)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현재 거주증 소지자는 10만명, 관련 기업이 2.5만개에 달하면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토니아는 창업자나 디지털노마드 등의 기업 운영으로 자국에 대한 투자와 고용이 발생하고 추가 세수를 확보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장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2. 네덜란드는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 트랙을 운영 중이다. 최초 1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민소득이 높고 잘 사는 나라가 기부를 많이 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소득이 적어도 강한 공동체 의식,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책 등으로 '있는 사람만 기부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완전히 깬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다.영국 자선지원재단(CAF)이 모르는 사람 돕기, 기부 경험 등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지수를 산정해 2010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2022년 세계기부지수 순위 톱10에는 미국(3위)을 제외하고 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풀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공산권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