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일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며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공정위는 '민생과 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가 불발됐다. 경쟁당국이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공무원 학원 시장의 1, 2위 업체간 결합을 금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의 오프라인 강의·단과 중심이던 공무원 학원 시장에 2012년 진입한 공단기는 모든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했다. 공단기는 저렴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도 각각 신규 선임됐다.아시아나항공은 또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에도 약세를 보였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1.48%) 내린 2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2만3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아시아나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1250원(8.76%) 내린 1만3020원에 장을 끝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장 중 1만29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전날(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대한항공은 이날 E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쟁 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결론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 혹은 늦어도 14일까지는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항공업계는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아시아나IDT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조기에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5.58%) 높아진 2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2만51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EU 경쟁 당국인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심사 마감일을 오는 14일로 공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심사 마감일 일주일 전후로 EU 측이 이른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출생기본소득 제안…"교육비 과할 정도로 지원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달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부터라도 저출생 대책은 부모가 아닌 출생아를 대상·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했다. 남은 심사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미국정부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쟁당국(JFTC)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합병 당사자에게 폐기 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통보했다"고 공지했다.JFTC는 "검토 결과 시정조치안을 이행한다는 전제하에 경쟁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것이라는 것을 확립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렌탈이 쏘카의 주식 19.70%(17.91+1.79%)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렌탈이 이 지분만으로는 지배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롯데렌탈은 2022년 3월 쏘카의 주식 11.79%를 취득한 이후 2023년 8월 3.21%를 추가 취득해 14.9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롯데렌탈은 쏘카의 2대 주주인 SK로부터 쏘카의 주식 17.91%를 취득하고자 작년 9월 공정위에 신고했고 올해 1월에는 추가지분 1.79%를 취득하고자 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사모펀드(PEF) 설립, 모자회사 간 합병과 같은 경쟁제한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한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의 경우 기업이 제출한 시정방안을 토대로 최종적인 시정조치가 부과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제도 개선, 공정위 심의절차 개선, 공시 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개 법률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이 확대되고 시정방안 제출제도가 도입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기업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C 문턱을 넘으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 만 남겨두게 된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이달 말 조건부로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보름 정도 발표를 앞당긴 일정이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EC는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집행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요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 이관 작업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사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티웨이항공에 요구한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EC는 제출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양 사 합병과 관련한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FI는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 정보를 기한 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
[뉴스웍스=백종훈·고지혜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육십 간지 중 푸른색을 뜻하는 '갑'과 상상 속 동물인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났다. 즉 올해는 '푸른 용'의 기운이 가득한 해다. 이에 용띠 경영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재계·금융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진화해야 할 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통상 용은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는 호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 1000대 상장사 중 용띠 경영자는 149명이다. 10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