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45만여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키로 한 가운데, 이번 특별사면 대상 중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끼워 넣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특별사면한 대상 중 출마할 인사가 있다면 강서 보궐선거 시즌 2가 될 것"이라며 "회초리를 맞고도 곤장을 맞아 봐야만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특별사면을 받으려면 판결이 확정된 상태여야 하는데, 정부가 일부 인사에게 이번 총선 출마를 가능
◆김관진·김기춘 특별사면…SK 최재원·LIG 구본상 복권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정부는 7일 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총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했습니다.'군 정치 댓글'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사면 명단에 올랐습니다.경영 비리 문제로 유죄가 확정됐던 최재원 S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대통령실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제7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 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 화물 운송업자들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7일자로 형사범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과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에 대한 행정제재의 특별감면조치, 공무원 징계사면을 실시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은 국가전략 분야 첨단 기술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 고려해 복권됐다.범죄 경위, 과거 사면 전례 등을 고려해 전직 주요공직자 8명, 여야 정치인 7명, 언론인 4명, 기타 5명도 사면됐다.주요 대상자 가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29일 확정했다.앞서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유선으로 처음 보고받은 시간, 실시간 보고 여부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됐다.1심과 2심에서는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답변한 서면이 허위 공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이번 사면에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이 잔여 형기에 대한 집행만 면제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정부는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석영(소설가), 김주대(시인), 류근(시인), 강은교(시인), 신경림(시인) 등을 포함한 전국 문학인 1110명은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이들은 지지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민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공평하고,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고, 한류 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통해 문화강국이 되길 바란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지지성명서와 전국 문학인 1110명의 지지자 명단을 문화강국위원회 도종환 위원장에게 전달했다.도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둘러싼 '사직압박 의혹'과 관련해 "자작극"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황 사장이 28일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통해 밝히라"며 반박에 나섰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인 수사를 하게 된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지만 맡은 사건과 관련된 사안만 수사해야한다. 국회에서 해당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사직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자리를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으로 수사한다. 특검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 의결이 필요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박영수 특검의 지휘 아래 70일이라는 수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참사 당시 법무부가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청와대가 감사원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세월호 참사 특수단은 1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법무부의 수사 외압, 청와대의 감사원 외압, 해경의 고(故) 임경빈 군 구조 방기 의혹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앞서 특수단이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업무상 과실치상)과 관련해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11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9명을 특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상현 무소속 의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국민 보기에 파렴치한 짓"이라고 질타했다.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 주시길 바란다"며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17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등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 판결로 충분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시각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이르다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조위는 1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청와대의 참사 최초 인지·전파 시각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등 관련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수사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근혜 청와대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19분 YTN 뉴스 속보를 통해 사고를 최초로 인지하고, 9시 24분 이를 청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엽합회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재판하라고 판단했다.앞서 대법원은 특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직권남용죄에서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는 부분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는 이유로 다시 재판하라고 돌려보냈다.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강요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권경애(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가 문재인 정권 지지 철회 관련 입장을 밝혔다.권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해 하반기부터 몇차례 언론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모두 거절했다"며 "조국일가의 비리를 둘러싼 지지자들, 정부와 집권여당의 대응에 제 자신이 극심한 혼란과 심리적 고통을 겪는 와중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행여 내가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성공하길 바라마지 않던 이 정권에 누가 될까 우려해서였다"고 지난 9일 전했다.그러면서 "지난 해 말 혼자서 조용히 이 정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