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여서 분명 임팩트 있는 미래비전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예상은 적중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야심찬 계획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21일 파행했다.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인사청문보고서는 시한 내 채택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과방위 행정실은 이날 오전 9시 38분쯤 문자를 통해 "금일 전체회의는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여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콘텐츠 불법 유통을 강력 제재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법원 내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당정협의 공개 발언에서 "(불법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의 국제 공조도 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접속 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의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반대 토론을 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국회는 이날 오후에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에 나섰다. 그 결과 총 투표수 281표 중 찬성 160표, 반대 99표, 기권 22표로 가결됐다.하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년간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후보자로부터 7000만원을 받고 보좌관 등으로부터 575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불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강성지지층)들이 3·1절에도 처리할 일이 많다며 임시국회를 열어놓고도 해외 워크숍 출장을 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3일 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실제로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더미래 소속 의원 20여명은 워크숍을 한다며 2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며 한국을 떠났다. 과방위원장인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예상대로 부결됐지만 민주당의 당권파라고 할 수 있는 친이재명계에 의한 비이재명계에 대한 이른바 '마녀사냥'이 시작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친이재명계' 네티즌들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낙선명단'이라며 44명의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명단을 그들의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를 명기해 온라인상에서 배포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찌라시 주장 이탈자 37명보다 7명 더 많아 '개딸'로 표현되는 친이재명계 강성 지지자들은 지난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에서 찬성표를 던진 당내 의원들을 최대 44명으로 지목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사적 채용 논란 등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윤 정부의 사적 채용 의혹, 정치 보복 수사 등을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17일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요구서에는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양정숙·김홍걸·윤미향·민형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진보·개혁 세력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5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선·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한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다.김기식 더미래 연구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선이 어려운 구도 하에 치러졌다. 정치적 요인과 정책적 요인이 '높은 정권교체론'으로 이어졌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하의 민심이반이나 구도 문제만 탓할 수는 없다.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명백히 존재한다"고 적시했다.김 소장은 이어 "단적으로 2002년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일 오전 6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바지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여당의 압승이 유력해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서울·인천·경기·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세종·대전·강원)에서, 민주당은 4곳(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확정됐다. 단, 유일하게 경기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성 비위' 의혹을 받고있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표결은 하지 않았다"며 "일부 절차에 대한 이의제기는 있었지만 최종 가결에는 반대하지 않았기에 제명 자체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은 "박 의원의 제명 이전에 성 비위 사건의 구체적 내용을 알아야 한다"며 "최소한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된 박완주 의원을 포함,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추문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지난 12일 민주당 내 일어난 성비위 관련 의혹으로는 박완주·이상헌·김원이 의원이 거론된다.이상헌 의원은 성비위 사건 의혹을 받았지만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전면 부인했다. 자신의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2차가해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해자와 당사자는 물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제명'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구상이 차질을 밎게된 셈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초대형 돌발 악재'를 맞은 것이다.민주당은 이날 3선 중진 의원인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국회 안팎에서는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당 차원에서 박 의원의 거취를 빠르게 정리한 것이라는 시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야당이 계속 민생예산, 방역예산을 발목 잡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협의안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 처리 전체회의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에는 '민주당 단독 처리로 추경안을 확정짓겠다'고 쐐기를 박은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 예산 신속처리 입장 발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추경안은 특수고용노동자 또 국민을 살리는 피 같은 추경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국회로 넘기기로 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증액' 요구가 거세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을 환영하면서도 증액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상 첫 1월 추경논의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설상가상의 고통에 정부가 응답해 준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약 14조원의 규모로 소상공인 320만명에 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