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일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며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공정위는 '민생과 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경쟁당국의 조사를 받던 유진종합건설이 자진시정안을 통해 추가공사대금 및 손해액 등을 지급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 유진종합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동의의결제도는 경쟁제한 또는 불공정거래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원상회복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고 공정위가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타당성을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이다.이번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집중조사해 주식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 총 44곳 중 37개사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37개사 중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으며, 나머지 22개사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 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었다.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 시세조종이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으로 다양했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 불신을 해소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학계와 증권사 임원진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대해 불신해왔다"며 "토론회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장기 경쟁력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법공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에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례적으로 금감원장이 개인투자자 대표와 직접 만나 공매도 제도개선을 논의했다.이 원장은 "전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인 개인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그간 깊어져 왔다"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범대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 신문사에게 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던 틸론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되자 금융감독원이 키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틸론의 이전상장 추진 당시 주관사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수사관을 보내 틸론의 IPO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키움증권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코넥스 상장사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기술특례이전 방식을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했으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시세조정이나 부정거래가 발생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는 전담부서도 신설된다.금융위원회는 7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조기 안착을 위해 감독·검사·조사업무 집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해 7월 제정됐다. 같은 해 12월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기 전 금융기관에 상응하는 감독·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신속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6일 자본시장 정책과제 추진 방향으로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투자자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 확산 등 3대 과제를 선정했다.금융당국은 먼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정했다.이를 위해 불공정거래가 적발될 경우 자본시장 거래 제한, 임원선임 제한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부당이득 산정기준도 구체화했다. 불법 공매도 역시 90일 이상 대차 시 보고의무를 강화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금감원은 다음달 1일부터 총선 당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정치 테마주는 주로 기업의 임원 등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 등으로 연관돼 있어 학교 동문 등 단순한 사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선거 초반에는 정치인의 인적 관계와 연관된 정치인 테마주에, 선거 인접 시기부터는 정치인의 공약 및 정책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자사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3부는 24일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소송에 대해 결국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 측은 "구글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의 거래 활동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거래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구글이 파편화 금지를 의무화함으로써 기기 제조사는 구글 경쟁사와 거래가 제한되는 등 자유로운 경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증권사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등을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24일 김 위원장과 이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10개 증권사 대표와 서유석 금투협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증권업계 신뢰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경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위원회가 전환사채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발행·유통 공시를 강화한다. 23일 금융위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해,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막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는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도 "다만 전환사채의 특수성을 악용해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대주주가 주주가치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융위는 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명절 맞이 물가 안정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동네상권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가격이 급등하는 과일, 육류 등의 명절 성수품목을 집중 점검하고 농협, 수협 등 유관기관의 대책도 꼼꼼히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경북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문어, 사과 등 제수용품 수급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