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NH농협은행은 금감원이 주최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이야기'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불법사금융·투자사기 등 금융 범죄의 근절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관련한 논의가 오갔다.농협은행은 오는 26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해 농협은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농업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전원에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무료로 제공할 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불법사금융과 같은 민생약탈 범죄는 '강력히 처벌하고 불법 이익은 남김없이 환수한다'는 원칙 아래 관련 법률·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 회의를 주재해 "살인적인 고금리·불법채권추심 등 금전적 피해를 넘어 일상까지 파괴하는 불법사금융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해 불법사금융의 행태가 더욱 악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근 신종 불법금융사기 수법이 발달하고 대국민 대상 불법사금융 유혹이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피해 예방을 강화하고 불법금융 유통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각종 신기술이 요구되고 있다.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상 산재된 불법금융광고를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와이즈넛은 금융권을 포함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대상, 다수의 TA 사업 및 통합 모니터링 사업 수행 노하우를 보유한 업력 24년의 국내 AI 선도기업이다.이 시스템은 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통합위는 1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특별위원회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최근 경기회복 기대에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올해 주요 경제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통합위는 올해를 '지속가능한 포용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불법 사채업자의 빚 독촉과 불법 채권추심에 따른 폐해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피해 건수만 6784건에 달하고, 올해 9월까지 불법 사금융 범죄 검거 건수도 전년 대비 35%가 증가할 정도로 지금도 참담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도한 연체이자와 추심부담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정안은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부터 시행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부동산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았다"며 "엄격한 관리와 함께 민생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금리에 따른 부담이 급증하는 등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년도 금융분야 트렌드에 대해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내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금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을 지원한다.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불법대부계약 무효소송을 위한 소송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소속 변호사를 무효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해 피해자를 위한 무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SNS·인터넷을 활용해 수백~수천% 초고금리 이자를 강탈하고 연체시 지인 또는 성착취 추심으로 채무자 본인과 주변인의 삶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불법 사금융이 더욱 기승을 부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살인적 고금리, 협박·폭력 동원한 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척결에 나선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수익은 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을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30일 불법사금융업자 총 108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채업자 89명, 중개업자 11명, 추심업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대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19조30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6% 늘어났다. 2021년 기준금리가 7월 0.5%에서 8월 0.75%를 거쳐 11월 1.00% 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5대 은행 이자이익은 29조8432억원을 기록했다. 3.25%까지 올라간 2022년에는 36조3467억원으로 급증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5%로 올라간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복지재단이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대상으로 채무협상과 경찰 신고·법적 절차 등을 지원해 채무종결 달성률 96.5%를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기회안전망'이 되고 있다.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을 시작한 경기복지재단은 팀장을 포함한 3명의 인력으로 피해상담, 채무협상 지원, 형사·법적 절차 지원, 관계기관 연계,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연계 및 서민금융 제도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담팀인 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은 올해 1월부터 10월 31일 기준 불법사금융 피해자 835명을 상담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권이 청소년의 금융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에도 금융교육을 전개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경북 포항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선린애육원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교육 내용은 ▲올바른 금융관 확립을 위한 금융교육 ▲자립청소년을 위한 복지제도 안내 ▲주거마련 방법 및 주의사항 등 이론식 교육과 ▲자립지원금 사용계획 세우기 ▲신한 쏠(SOL)을 활용한 디딤씨앗통장 잔액 조회 등 실습형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또한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불법사금융 특별 근절 기간'을 운영하며서 불법사금융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4일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해 전 단계에 걸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즉각적 조치와 제도개선 사항들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 회의를 열었다.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이 중 국세청과 대검찰청은 TF에 처음 참여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이상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주부터는 불법적 시장교란 행위를 막고 우리 주식시장과 1400만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 주재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 채권추심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한 장관은 대검찰청에 불법 채권추심 행위 엄단, 지속적·반복적 불법행위에 스토킹처벌법 적극 적용, 철저한 불법 수익 환수를 지시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
◆대법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해야"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살균제와 폐 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작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폐 손상 3단계' 피해자에 대한 배상 결정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김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씨에게 위자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