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자행하는 배반의 정치,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한 치도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날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오후 2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께서 비례연합정당과 관련된 이해찬 대표의 친서를 가지고 민생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정운영의 협치는 걷어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느냐의 여부가 주요 정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적으로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MBC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정선거법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아예 비례대표를 포기하거나 후보를 내지 말아야 된다고 하는 건 조금 과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김 의원은 "지금 비례한국당이 왜 문제냐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비례한국당은 기본적으로 선거법 취지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며 "다수당이 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단 한 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내지 말아야 한다"면서 "위성정당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통과된 순간 더는 과반수 정당의 출현은 불가능하고 크든 작든 연정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무공천으로 함께, 그리고 크게 가야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탄핵을 추동하는 쿠데타 후예들을 막기 위해 민주당은 반드시 국민과 함께 승리해야 한다"며 "의석 몇 자리에 연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의 박성중 위원장을 비롯해 길환영 의원 등은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MBC의 선거개입 조작방송을 고발한다"고 질타했다.박 위원장은 "MBC가 21대 총선개입 '조작방송'을 감행하다 들통이 났다"며 "MBC의 재발방지와 사과방송을 요구한다. 아울러, 해당 기자, 데스크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MBC '뉴스데스크'는 '전화해보니 "자유한국당입니다"... 이 당의 정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비례정당 명칭 사용'을 불허하겠다고 밝히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선관위 방침을 집중 성토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준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이 통과되면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 정권이 압박하자 선관위마저 권력에 굴복했다"며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가 급기야 정권의 하수인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이름에 '비례'라는 두 글자가 앞에 붙은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볼 수 없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비례자유한국당' 등 '비례○○당'을 명칭으로 하는 정당 창당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이번 4월 총선에서 비례의석수 확보를 위해 만들려던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에 제동이 걸렸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선관위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비례○○당'의 정당 명칭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3일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위성정당 '비례자유한국당'을 포함해 '비례○○당' 명칭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선관위는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비례○○당 정당명칭 사용 허용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체 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중앙선관위는 비례○○당 형태로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3곳에 대한 창당 명칭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선관위에 신고된 중앙당 창당 준비위 가운데 비례라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중 의원)는 지난 2일 "JTBC 아침& 등 5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부당·편파방송으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 집중적으로 JTBC 등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한국당이 밝힌 '구체적 사례' 중 첫번째는 지난해 12월 11일 이정헌 앵커가 진행한 'JTBC 아침&'이다. 한국당 미디어특위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현재 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한 위성정당인 '(가칭)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한국당 측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면 지역구에 대비해서는 '한국당'에게 대응 역할을 맡기고, 비례대표의원을 좀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가칭) 비례자유한국당'을 창당해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의 수가 적어야 비례대표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로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대두되는 양상이다.지난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방안을 접은 것으로 알려지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 사실상 종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본격 점화됐다.황 대표의 측근은 황 대표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날 한 언론에 "황 대표가 내년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안을 선택지에서 지웠다"며 "지역구 험지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법안 처리 등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가 '국회 표결처리'라는 강경하고 단일한 목소리로 굳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제1야당과 합의처리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고 기다렸지만 자유한국당은 논의를 거부하며 국회를 마비시켜왔다"라며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필리버스터를 무릅쓰고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비례한국당이 생기면 비례민주당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이 생기면 연동형비례제는 다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왜냐하면 민주당이 문재인 정권 임기가 2년 남았는데, 자유한국당과 비례한국당이 1당이 되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지금은 안 만들겠다고 하지만 분명히 비례민주당도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뉴스웍스=문병도 기자]특히 "국회의원 몇 석 얻어보겠다고 더불어민주당에 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3년 10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필리버스터(국회에서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4일 현재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각 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위성정당 격인 '비례민주당', '비례한국당', '비례정의당' 등을 구체적으로 언제 띄울지 고심하고 있는 양상이다.국회에선 이날 오후 5시까지 한국당 2명, 더불어민주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여야 5명의 의원이 번갈아 가며 필리버스터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비례한국당을 결성하겠다"고 공식화하자, (가칭)대안신당 및 정의당은 이에 대해 맹폭을 가했다.대안신당의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심 그대로' 정치개혁의 출발을 알리는 연동형 비례제에 역행하려는 반개혁적 꼼수 발상"이라며 "국민들은 탄핵 이후 입법 권력의 재편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거대한 민심 앞에 헛된 꿈에 사로잡혀 안간힘을 쓰다가는 사마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본회의 처리를 앞둔 여야 '4+1' 선거법 합의안에 대해 "이 선거법이 통과돼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이란 저질 코미디에 가담한 당사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 비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말까지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다면 필리버스터가 연동형 비례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