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 HMM 매각 작업이 최종 결렬됐다. 매각 측과 우선협상자 대상자 간의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매각 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산업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다. 하림 컨소시엄은 동원그룹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카카오는 전장보다 600원(1.08%) 내린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5만4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앞서 29일 한 매체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카카오는 사실무근이라며 매각설을 전면 부인한 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는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엔씨소프트에 매각한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29일 공시했다.이날 한 매체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펼칠때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두 기업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C 문턱을 넘으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 만 남겨두게 된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이달 말 조건부로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보름 정도 발표를 앞당긴 일정이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EC는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집행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카카오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카카오 내부에서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장 대비 800원(1.32%)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만76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1일에는 종가 기준 6만원을 회복했다. 카카오가 종가 기준 6만원을 회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요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 이관 작업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사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티웨이항공에 요구한 '정보 요청(RFI)'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EC는 제출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양 사 합병과 관련한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FI는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이나 법인에 '특정 정보를 기한 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림그룹(팬오션·JKL 컨소시엄)이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수전을 둘러싼 ‘잡음’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HMM 인수금 마련을 위해 인수금융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자기자본보다 인수금융 규모가 더 크다는 견해가 지배적인 만큼, HMM 인수를 마무리하면 재무적 부담 해소를 위해 HMM의 유동성 자산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제기된다.IB 업계에서는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 추정가 6조4000억원에서 자기자본 충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이 기업결합 승인 여부 일정을 밝혔고, 합병 전제 조건이었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도 이사회의 재가를 받으면서 인수자 물색만 과제로 남았다.7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내년 2월 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발표했다.EU 집행위는 지난 5월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고 6월부로 심사를 중단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일한 국적선사이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 인수전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하림과 동원의 물밑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양측 수장의 '자존심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HMM 인수자금 마련에 불확실성이 존재해 낙찰과 함께 유찰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해운업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지도 풀어야 할 숙제다. 30일 관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지분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며 2파전이 확정됐다. 당초 후보였던 LX그룹은 이날 불참 의사를 밝혔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이 실시한 본입찰에 하림그룹-JKL파트너스, 동원그룹이 참여했다.하림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최근에는 우리은행·국민은행 등 대형 은행들을 인수금융 대주단으로 끌어들였다.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자회사 동원로엑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예비입찰에 불참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의 시계가 불투명해졌다. 만일 유찰할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2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 예비 입찰에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LCC 1, 2위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인수의향서(LOI)조차 내지 않았다. 이들 LCC가 화물사업부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 매각 본입찰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코 앞으로 다가온 국내 유일 국적선사 인수전에 관련 업계의 우려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소 몸값이 5조원으로 예상되며 최종 인수 후보(하림·동원·LX)들의 현금 동원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최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적격 인수후보자가 없으면 HMM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 또한 유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이날 업계 일각에서는 LX그룹의 본입찰 불참 소식이 들려오며 하림·동원 2파전으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동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해 동의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하면서 EC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한층 순조로워질 전망이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C에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내용이 담긴 시정조치안을 제출한다.대한항공이 제시한 시정조치안이 EC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과 일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이자 글로벌 규모 8위인 HMM의 매각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본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인수후보 중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체)’으로 평가받는 동원그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데요.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