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에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동반 경질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제2의 창업’을 선포한다.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등, 올해 실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강도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28일 이마트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한 대표는 “올해 소비침체 지속으로 소매 유통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이마트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의 희망퇴직 실시와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전날 회사의 희망퇴직 접수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영진의 자기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경영이 숙명인 용진이형”이라는 말로 성명서를 시작, SNS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별칭인 ‘용진이형’을 언급했다.노조는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며 “백배 양보해 책임경영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배당금 1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약 40%에 이르는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의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했다. 14일 재벌닷컴이 집계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지난해 중간·기말배당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액은 총 81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7642억원 대비 7.3%(554억원) 증가한 수치다. 배당금 1위를 차지한 이재용 회장은 전년 3048억원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1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이 18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논평했다.논평은 정 회장의 승진 배경을 거론하며 시작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유통 시장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논평을 작성한 이 회장은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주요 계열사들이 적자 시현하는 등, 정 회장은 부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통 시장의 경쟁이 과거보다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가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높였다.8일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10% 상향한 55만원으로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 거래일 종가는 41만2000원이다.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이차전지 섹터의 경우 변화한 수요 환경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봤다. 이는 중저가형 전기차(EV)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예상보다 커졌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판로가 막힌
◆데드라인 제시한 정부…"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물을 것"정부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심각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 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전공의가 떠난 병원은 그야말로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면서 "여러분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환경을 위해 대화하기 바란다"고 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정 부회장이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고 신입사원들에게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MZ세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스타필드 수원은 주요 고객층으로 MZ세대를 지목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 공간을 구성했다. 더현대 서울도 MZ세대의 요구를 관통한 체험형 콘텐츠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MZ세대 포섭에 나서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의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로 지목했다. 정 부회장은 이들에게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로 지난해 4분기 배터리 업계에 혹독한 한파가 몰아쳤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유지했던 국내 배터리 3사는 4분기 수요 둔화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으로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잠정 실적을 통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며, SK온은 분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 일제히 시장 기대 못 미칠 듯LG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선택한 스타필드 수원이 이달 26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프리 오픈을 진행했다.지난 15일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의 타깃 고객층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정조준했다.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타깃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며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MZ세대를 중심에 둔 전략을 구상한 만큼 스타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과 함께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한 올해 경영 전략도 논의했다.그룹은 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이유를 두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 1세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수장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경영 핵심 키워드로 ‘위기’를 꼽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따른 극심한 소비침체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극심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경영 중점사안을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