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10 총선 경기 부천을에 도전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컷오프 당해 내려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기표 후보의 경기도 임야투기 의혹과 54억원 대출 특혜의혹 등의 재수사도 요청하기로 했다.이날 박 의원은 "김 후보가 SNS를 통해 '서울에서 컷오프가 되어서 부천에 왔다', '전문가인양 행세 한다' 등의 모욕적인 언사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전쟁을 선포했다"며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도식 국민의힘 하남을 예비후보는 10일 부친 고(故)김태수 전 서울 광남초교 교장의 발인을 마친 뒤 가진 뉴스웍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하남은 하남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에 걸맞은 실력과 경험이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9호선 미사역 조기 착공, 3호선 미사 연장, 강일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 시설을 확충하고 K스타월드를 대학과 대학원·기업·컨벤션·관광이 융합된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하남을을 문화관광산업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선을 위한 두 달 여간의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계파 갈등에서부터 시작된 '비명횡사' 논란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를 돌연 후보군에 발탁, 또다시 '친명횡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8일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등 이른바 '국민의힘 텃밭' 지역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 의원들의 공천 관련 반발에 대해 "어떤 공천이든 탈락하거나 경선에 포함되지 못한 분은 불만이 있겠지만, 그것이 잘된 공천인지 그리고 공정한 경선인지는 최종적으로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그 이유가 담긴 데이터를 언론에 공개해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유경준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처리된 서울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 공천)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에게 이같이 전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회의에서는 경선을 통한 후보 3명과 단수 추천 후보자 3명, 우선추천 지역구 후보 8명과 선거구 명칭이 바뀐 후보 2명 등 도합 16명에 대한 당 비대위 차원의 의결 절차가 진행됐다"며 "현재까지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부천시을 지역에 우선 추천된 가운데, 이 지역에서 4·10총선을 준비해 오던 같은 당의 서영석 예비후보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저는 어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며 "눈보라 비바람을 맞아가면서, 꿋꿋이 이곳 험지 부천시을을 지켜왔던 당협위원장인 제 입장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그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틀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초에서 선거운동 하던 사람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번 총선 전망에 대해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4·10 총선 때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며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부당하고 억울하지만 경선 기회가 주어지면 경선하겠다. 40% 정도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 달서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의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6일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하겠다"며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또 "달서갑 선거구에 유영하 후보를 단수 추천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고 총선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울산 남갑 지역구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예고했다.이 의원은 "존경하는 저의 남구민보다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있을 수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계속해서 "제가 헤쳐나갈 길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존경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서울 강남갑·을과 대구 동군위갑·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을 국민추천제 실시 지역으로 정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갑·을을 제외한 국민공천 실시 지역 3곳에는 현역 의원들이 있다. 대구 동갑은 재선 류성걸 의원, 대구 북갑은 양금희 의원, 울산 남갑은 이채익 의원 지역구다.국민추천제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관위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토한 아이디어다. 여당 텃밭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서초을과 충남 아산갑에 각각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신 전 앵커의 단수공천으로 이 지역 현역인 박성중 의원은 컷오프됐다. 공천 신청자가 없는 서울 강서을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우선 추천됐다.서울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어제 입당한 지역 현역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전략 공천을 받았다.부산 서구·동구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3자 경선으로 정해졌다. 이 지역 현역인 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5일 '국민추천제 도입'에 따른 기존 현역 의원들의 공천 배제(컷오프) 여부에 대해 "재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를 한다고 해서 기존 분들을 배제할 생각은 없다"며 "그분들도 함께 후보로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추가 현역 컷오프 규모와 관련해서는 "모르겠다. 아직 경선이 남아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가능성이 있나'라고 재차 물으니 "그렇다"고 답했다.전날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최대 3개 지역구에 국민추천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을 준비하던 유행열 민주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유행렬 예비후보는 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유행열을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지난 1일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신용한 후보가 2인 국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심사 결과를 밝혔다. 이런 조치로 유행열 예비후보는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민주당에 몸담은 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결같이 당을 위해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하지만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임 전 실장은 4월 총선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계획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대신 당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이에 지난달 28일 임 전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해당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 당한 바 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예비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하나인 5선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 의창)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2일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 추천 19곳, 경선 6곳, 우선 추천 5곳 등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영남 3개 지역에서 치러진 경선 결선에서 부산시 동래구는 서지영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 대구 중구·남구는 도태우 변호사,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각각 현역 의원인 김희곤, 임병헌, 김병욱을 눌렀다.단수 추천 19곳은 경기 평택시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