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1부(구자헌 김봉원 이은혜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범동(38)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를 상대로 조직적·반복적으로 범행했고 피해액은 약 72억원에 달한다"며 "거짓 변경보고, 허위계약, 허위공시 등 온갖 불법 수단을 동원해 다수를 상대로 조직적 범행을 저지르면서 피해자들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는 23일 모두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억40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 추징금 1억6400여만원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 교수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추측 보도한 기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일가가 불법적인 투자와 연관됐다는 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을 상대로는 정정보도를 청구했다.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 청구하고 기사 작성 기자 개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하반기 저와 가족 관련해 엄청난 양의 허위 과장 추측 보도가 있었다"며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첫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자본시장법 위반·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씨는 무자본 M&A로 기업을 인수하고 횡령과 배임으로 72억 원 상당의 범행을 저질렀고, 이와 같은 범행으로 인해 입은 피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컨설팅비 명목으로 받은 돈은 '불로수입'이라고 표시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밝혀졌다.문자메시지는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받은 돈과 이에 붙은 세금에 대해 조 전 장관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14일 부인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비리 등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지난 8월 27일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79일만이며, 조 전 장관이 장관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2부는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권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 4일 '공개소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법원의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한 지 59일 만이다.이날 정 교수는 오전 10시 10분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정 교수는 고개를 숙인 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표창장 위조혐의를 인정하는지,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에게 속았다는 입장인지, 건강문제와 관련해 법원에 진단서를 추가 제출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위조사문서 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정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및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도 적용했다. 이번 구속영장에 적용된 혐의만 10개가 넘는다. 현재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딸 조모 씨가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인 정용기 의원은 15일 '2019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진흥원 5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전국 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에서 조국 일가 펀드와 관련있는 메가크래프트가 특혜를 입어 최초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면서 정보화진흥원장에게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 정 의원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국민편익을 위한 사업임에도 특정세력들의 이권 챙겨주기 사업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정보화진흥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버닝썬 사건 때 '경찰총장'으로 통하던 윤 모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윤 모 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윤 총경이 2016년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의 대표 정 모씨의 경찰 수사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총경에게 가수 승리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정 씨는 2016년 특가법상 사기, 횡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사태'의 여파가 2019 국정감사까지 흔들고 있다.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국회 상임위원회의 거의 모든 곳에서 터져 나오는 양상이다.25일 올해 국정감사 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명단 채택을 시도했던 국회 정무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중에서 과방위를 제외한 정무위와 법사위는 절충에 실패했다. 국정감사 일정에 따라 7일 전까지 해당 기관에 일정 등을 통보해야하는 만큼 이번주안에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야 간의 조율에 실패한 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등 주변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대규모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0일 오전 충북 음성에 있는 익성 본사와 이모 회장, 이모 부사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 업체들과 ‘조국 가족펀드’와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각종 회계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익성'은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1997년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 핵심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가 구속됐다.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상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조 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검찰은 조 씨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와 특정경제범죄가 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법원은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된다고 인정했다.한편 조 씨는 정경심 교수와 두 자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 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법무부 장관 일가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에 대해 이르면 오늘 중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조씨에 대해 이날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48시간인데, 14일 새벽 체포된 조씨의 경우는 영장 효력이 16일 새벽에 끝나기 때문이다.검찰 주변에서는 검찰이 조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해서 계속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보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조 장관의 5촌조카 조모씨를 체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횡령 등 혐의로 조 씨를 체포해 현재 검찰청에서 조사 중이다.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