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5.13 18:3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13일 오후 6시 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0% 오른 396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2.17% 뛴 400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18% 오른 3만35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는 1주 전보다 16.25% 하락한 수준이다.
전날 360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한 주간 소란을 겪었지만 비트코인은 장 초반 3만달러를 넘어 최고 3만921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들도 반등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 대비 0.97% 오른 270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3.32% 뛴 273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빗썸에서 리플은 11.71% 뛴 579.1원에, 솔라나는 5.75% 오른 6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17.25% 상승한 768.7원에, 도지코인은 10.58% 오른 1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떨어진 '10'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