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01 18:2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28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후 6시 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28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1% 오른 2881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2% 뛴 2만58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6.60% 급등한 수준이다.

오는 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연준의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11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결과가 비트코인 시세에 이미 반영돼 있는 만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222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68% 상승한 22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전날보다 19.06% 급등한 205.5원에 거래 중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플(1.76%↑), 크레딧코인(6.41%↑), 스트라티스(19.74%↑), 체인(11.39%↑) 등은 강세를, 클레이튼(9.39%↓), 타이탄스왑(19.05%↓), 갤럭시아(5.14%↓)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도 전날보다 소폭 악화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1'(공포)보다 1포인트 떨어진 '30'(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단, 지난주 '20'(극심한 공포)보다는 10포인트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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