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04 18:07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900만원대로 상승했다. 이달 중 빗썸에서의 거래가 종료되는 싸이클럽은 50% 넘게 급등했다.

4일 오후 5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1% 오른 290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8% 뛴 2903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4% 상승한 2만61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44% 오른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9% 오른 223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48% 뛴 223만원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리플(0.80%↑), 싸이클럽(57.17%↑), 이더리움클래식(4.11%↑), 폴리곤(18.68%↑) 등은 강세를, 도지코인(7.27%↓), 타이탄스왑(11.87%↓), 갈라(12.89%↓), 클레이튼(4.05%↓)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전날 빗썸은 오는 21일 15시부터 싸이클럽(CYCLUB)에 대한 거래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빗썸 측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요 계약해제 통보가 이뤄진 후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분쟁이 계속됨에 따라 백서 주요 내용의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유의 지정 기간동안 재단 사업의 진행상황 및 성과가 미진할 뿐 아니라, 사업적 성과 확인이 가능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출금지원도 다음달 19일 15시부터 종료될 예정이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30'(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