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14 18:09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2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5시 4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0% 떨어진 228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44% 오른 2283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오른 1만676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8.94% 하락한 가격이다.

전날 222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소폭 상승한 23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의 뱅크런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171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99% 뛴 17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솔라나(2.70%↑), 폴리곤(2.80%↑), 클레이튼(0.88%↑) 등은 강세를, 리플(2.81%↓), 도지코인(1.33%↓), 샌드박스(4.30%↓), 이더리움클래식(0.6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2'(극심한 공포)보다 2포인트 오른 '24'(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33'(공포)보다는 8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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