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28 18:49
비트코인. (사진제공=pxhere)
비트코인. (사진제공=pxhere)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200만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후 5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0% 내린 22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89% 하락한 2244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6% 떨어진 1만6234.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30% 오른 가격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약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53% 하락한 162만원에, 업비트에서는 1.58% 내린 16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4.30%↓), 도지코인(4.74%↓), 위믹스(2.24%↓), 크레딧코인(6.03%↓), 웨이브(0.27%↓), 샌드박스(4.43%↓), 아치루트(8.90%↓), 이더리움클래식(4.20%↓) 등은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6'(공포)보다 2포인트 개선된 '28'(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1'(극심한 공포)에 비해 7포인트 올랐다.

한편,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는 이날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통해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서서 증명까지 했다"며 "10월 말, 이달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DAXA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위믹스의 실시간 유통량은 2억4429만개로 업비트에 제출한 11월 유통 계획량 2억5572만개보다 적다. 

앞서 이날 DAXA는 위믹스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한 16차례의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상장폐지 사유를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4일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연합체인 닥사(DAXA)가 유통량 불일치와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이 미흡해 신뢰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믹스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에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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