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22 19:5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서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0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5% 내린 218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5% 떨어진 2184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4% 하락한 1만684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4.59% 내린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금리 인상발 경기 침체 공포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는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0년 만에 최고치에 육박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가상자산과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연준은 지난주 예상대로 50bp를 인상해 금리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25~4.5%로 끌어올렸다. 또 앞으로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알트코인들은 개별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2% 내린 157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28% 하락한 15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13%↑), 크레딧코인(3.99%↑), 코르텍스(8.71%↑), 스와이프(38.44%↑), 도지코인(0.18%↑) 등은 올랐고, 아지트(5.30%↓), 이더리움클래식(0.09%↓), 파워렛저(6.88%↓), 에이피엠코인(2.11%↓), 클레이튼(0.73%↓) 등은 내렸다.

투자심리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6'(공포)보다 2포인트 오른 '28'(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31'(공포)보다는 3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