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28 18:0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8일 오후 5시 2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5% 내린 21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7% 떨어진 2122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9% 하락한 1만6660.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93%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별다른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5% 내린 152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58% 내린 15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타이탄스왑(4.36%↑), 바이오패스포트(7.42%↑), 티드랍(18.79%↑), 레이(9.45%↑) 등은 올랐고, 리플(2.76%↓), 벨로프로토콜(1.86%↓), 도지코인(4.46%↓), 크레딧코인(6.55%↓) 등은 내렸다.

투자심리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7'(공포)보다 1포인트 오른 '28'(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8'(공포)과 같은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몬도 비전(Mondo Visione)'은 12월 현재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의 운용자산(AUM)이 지난 1월 고점 대비 55.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몬도 비전은 "현재 FTX 붕괴에 따른 시장의 패닉 상태와 유사한 바이낸스 관련 루머로 이달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주간 평균 순유출액은 마이너스 950만달러에 달해 올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