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2.30 18:25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50만원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띠고 있다. 

30일 오후 5시 3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94% 내린 20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65% 떨어진 2085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6% 하락한 1만648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09%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별다른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02% 내린 150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80% 하락한 15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스텟(28.48%↓), 리플(3.58%↓), 솔라나(4.31%↓), 벨로프로토콜(11.87%↓), 도지코인(5.45%↓), 크레딧코인(0.38%↓), 이더리움클래식(3.13%↓), 에이피엠코인(0.35%↓), 트론(1.70%↓), 클레이튼(4.17%↓)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수는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8'(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7'(공포)보다는 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한편, 미국 투자정보 매체 마켓워치는 내년 절대 사지 말아야할 5가지에 가상자산을 포함했다.

마켓워치는 "가상자산은 오랫동안 유지돼 온 시장 이론과 상관관계가 없으며 투자보다는 투기에 더 가깝다"며 "거래소나 사이버 절도에 대한 연방 보험이 없는 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켓워치는 이 리스트에 ▲SPAC 주식 ▲메타 퀘스트 헤드셋 ▲밈 주식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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