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03 18:4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1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3일 오후 6시 2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213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91% 뛴 2140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7% 상승한 1만6746.5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0.70% 떨어진 가격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9% 오른 155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78% 뛴 15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09%↑), 크레딧코인(2.12%↑), 솔라나(6.20%↑), 벨로프로토콜(0.97%↑), 엘리시아(19.48%↑) 등은 올랐고 스텟(5.56%↓), 퀴즈톡(8.10%↓), 에이피엠코인(0.05%↓), 폴라리스쉐어(2.04%↓), 바이오패스포트(0.46%↓) 등은 내렸다.

투자심리 지수는 소폭 떨어졌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7'(공포)보다 1포인트 내린 '26'(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7'(공포)보다는 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한편, 1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빗썸의 실소유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와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BXA 코인을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