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6 18:1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800만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마켓에서는 2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5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53% 오른 288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0% 뛴 2885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3% 상승한 2만3048.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10.78% 오른 가격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강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57% 오른 201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35% 상승한 20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레이블(2.05%↓), 에이아이워크(26.87%↓), 갤럭시아(5.89%↓) 등의 가격은 내렸지만, 리플(1.66%↑), 쓰레스홀드(17.72%↑), 솔라나(6.26%↑), 아차루트(48.30%↑), 이캐시(20.38%↑), 이더리움클래식(4.10%↑), 도지코인(3.45%↑) 등 대부분은 올랐다.

투자심리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1'(중립)보다 3포인트 오른 '54'(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45'(공포)보다는 9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빗썸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고머니2, 픽셀코인 등 코인에 대한 시세 조작과 부정거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