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2 18:4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60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오후 6시 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3% 내린 359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5% 떨어진 3599만8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한 2만6848.1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보다는 2.31%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고래(거액 투자자)들이 매도 움직임을 보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문매체 FX엠파이어는 "룩온체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이 매도에 나설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1750 BTC(약 630억원)가 바이낸스로 이전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른 투자자들도 이를 따를 경우 하방 압력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1% 내린 243만1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8% 오른 24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트론(1.37%↑), 스탯(7.87%↑) 등은 올랐지만 리플(1.79%↓), 에이피엠코인(2.89%↓), 플로키(4.60%↓), 트러스트스왑(7.46%↓), 크레딧코인(3.99%↓), 팰라즈(10.35%↓), 솔라나(2.18%↓), 이오스(2.39%↓)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2'(중립)보다 3포인트 내린 '49'(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다도 1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