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5.23 18:4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600만원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23일 오후 6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9% 오른 364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43% 뛴 3646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2% 상승한 2만7342.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보다는 0.46% 오른 수준이다.
전날 360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600만원대 중반을 탈환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시장분석가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향후 부채 한도 협상에서 비트코인이 어떻게 행동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디폴트 위험은 작지만 현실이 될 경우 가상자산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93% 뛴 247만8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89% 오른 24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스텍스(1.43%↓), 트론(1.04%↓), 에이피엠 코인(0.85%↓)은 내렸지만 스테픈(8.03%↑), 알케미페이(4.12%↑), 웨이브(13.12%↑), 벨로프로토콜(4.14%↑), 펠라즈(2.83%↑), 알파(11.96%↑), 솔라나(0.23%↑)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올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49'(중립)보다 1포인트 오른 '50'(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4'(중립)보다는 4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