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31 06:4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 타결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6포인트(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07포인트(0.01%) 상승한 4205.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4포인트(0.32%) 오른 1만3017.4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76%), 기술(0.63%), 부동산(0.27%) 등은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1.08%), 에너지(-0.94%), 헬스케어(-0.67%) 등은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연휴간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듯 했으나 법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 폭이 제한됐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같은 기간 정부 지출에 제한을 두기로 합의했다. 의회는 31일 먼저 하원에서 타결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화당 위원 9명중 2명이 벌써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합의안이 의회에서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과 마찬가지로 17.46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72포인트(0.10%) 상승한 3549.3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1달러(4.42%) 하락한 69.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3.70달러(0.70%) 오른 트레이온스당 195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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