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13 15:5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K하이닉스가 장중 12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가 목표가를 15만원까지 높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700원(4.09%) 상승한 11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만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은 증권가가 목표가를 높인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36.36%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재고 감소 시작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축소와 하반기 공급 축소 효과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 4분기 D램과 낸드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 전환 등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적자를 기존 11조1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1조6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인디에프(이상 코스피) ▲크리스탈신소재 ▲아이크래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보다 9만3000원(30.00%) 오른 4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화학으로부터 분할 상장한 지난달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상장 첫날에 시초가를 평가가격(4만1500원)의 두 배인 8만3000원에 형성했다. 이날 종가는 평가가격보다 871.08%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까지 포함하면 상장 후 9거래일 동안 5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디에프는 전장 대비 306원(30.00%) 상승한 13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디에는 전날 채무상환자금 40억원과 운영자금 304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916원으로, 신주 440만주가 발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전장 대비 1180원(29.95%) 뛴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아이크래프트는 비엔아이엔씨와 엔비디아 A100 DGX 슈퍼POP 2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19억원으로, AI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장보다 1020원(29.96%) 오른 44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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