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21 17:23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제공=대검찰청)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제공=대검찰청)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연달아 터진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한국거래소를 찾는다. 검찰 수장이 거래소를 찾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21일 법조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을 만난다. 이 총장과 함께 신봉수 반부패부장, 박현철 대변인도 함께 거래소를 찾는다.

이 총장은 거래소에 방문해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이 총장에게 최근 발생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와 분석내용을 설명하고, 신속 엄정히 대응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공정거래 적발체계를 개선해 시장 건전성 유지 및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달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대해 보고받고 "주가조작 가담 세력과 부당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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