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560선을 회복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상승한 2564.2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41포인트(0.33%) 오른 2558.43으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256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40%), 운수장비(1.98%), 기계(1.58%), 유통업(1.32%)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15개, 하락한 종목은 261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전자우(-1.65%)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5%) ▲LG화학(1.06%) ▲삼성SDI(0.60%) ▲현대차(0.98%) ▲기아(2.91%) ▲POSCO홀딩스(0.13%)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20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21억원, 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5월 국내 실물지표 모두 성장하고, 중국의 6월 제조업 PMI 지표도 전원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45포인트(0.75%) 상승한 868.2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5.60%) ▲엘앤에프(2.10%) ▲JYP Ent.(4.72%) ▲HLB(3.17%) ▲셀트리온제약(0.13%) ▲케어젠(3.80%)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펄어비스(-0.38%) ▲카카오게임즈(-2.09%)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억원, 3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01%) 오른 131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