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01 06:35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수가 소폭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18포인트(0.84%) 상승한 3만4407.6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3.94포인트(1.23%) 오른 445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59포인트(1.45%) 오른 1만3787.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기술(1.82%), 임의소비재(1.37%), 유틸리티(1.22%), 헬스케어(0.87%)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더고 밝혔다.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오르고, 전달보다는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4.7% 상승과 0.4% 상승에 비해 0.1%씩 둔화한 수준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이날 2.31% 상승했다. 애플 시총은 지난해 1월 장중 3조달러를 넘긴적있지만, 마감 기준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 전반에 퍼졌다. 테슬라(1.66%), MS(1.64%), 아마존(1.92%), 메타(1.94%) 등도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37%) 상승한 13.5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8.88포인트(1.63%) 오른 3673.0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8달러(1.12%) 오른 70.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1.50달러(0.60%)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2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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